대학로 동숭동에 있는 소극장「이다」에 《오랜 친구 이야기》 보러 갔었어요~!! 대학로 동숭동에 있는 「이다」란 소극장을 찾았다. 혜화역 1번출구와 2번출구 사이에 있다고...우리가 갖고 있는 티켓에 표기되기는 2번출구로 나가라고 되어 있어서 2번 출구로 나갔는데, 예총회관이 눈에 들어온다. 다음 주 목요일인 5월14일에 여고 은사님 한분이 이곳에서 시상식이 있다는 이야길 들어서 그런가 보다. 주~욱 올라가던 딸래미 이게 아닌 것 같다면서 다시 방향을 바꾸어서 내려가잔다. 찾고 보니 오히려 1번출구쪽에서 가는 것이 더 가까왔다.
가기도 전부터 방향을 잘 못 잡아서 더 많이 걸어야 했다. 다리도 시원찮은 난... ㅠㅠ 소극장들이 다 그렇듯이 앉는 자리가 불편하여 관람하는 내내 무릎이 아파서 혼났다.
그래도 관람끝나고 나오면서 기념사진 한장 남겨야 한다면서 찍은 사진 ~ ㅎ
오랜시간 친구로 지내온 나리와 장돌의 이야기로 전개되는 연극으로 등장인물은 여러명이지만...연극배우 4명이 전부다. 나리라는 인물은 끝까지 나리역활만 했던 거 같다. 나머지 3명은 1인다역을 해 내는데,, 코믹한 제스츄어와 말로 웃음을 자아낸다. 이런 걸 멀티라고 한단다. 멀티배역을 약해서 그렇게 부른다는 딸래미의 이야기.. 장례식장에서의 고스톱치는 배역을 객석에서 찾고, 나리의 딸 함들여 오던 날.."함사세요~!!" 외치던 청년배역도 객석에서.. 그런데 우리가 볼 때는 결국은 같은 사람이 그 역활을 다 했다. 역활 끝날 때 마다 선물(아마도 상품권이 아닐까?)도 주던데... 장면전환할 땐 완전 껌껌절벽인데,, 어떻게 그렇게 진행할 수 있는지 신기하기까지 해서.. 집에 돌아와 아들에게 얘기하니.. 그거 다 표시해 놓고 하는 거야 한다. 형광체로 바닥에 표시를 다 해 놓는단다. 그래도 그렇지.. 참 대단한단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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