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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15일 화요일 |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골로새서 3:23) |

요즘 우리의 교육 현실을 생각하니 참 슬픕니다. 얼마 전 심야에 우리나라의 교육에 대한 집중 취재 프로그램을 보았습니다. 학교에서는 잠자고 학원에 가면 눈빛이 달라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서글펐습니다. 아직도 기억납니다. 아이들은 대학입시를 치르면서 휴대폰 강국의 면모를 과시하고 어떤 교사들은 제자의 시험 답안지를 고쳐주는 지극한 친절을 베풀고 있습니다. 돈을 받고 시험 답안지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대학교수가 자식을 부정입학시키고 있는 세태입니다. 철없는 아이들을 탓할 염치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 프로그램에 대안이 있었습니다. 남다르게 노력하시는 선생님들이 있었습니다. 자신은 관리자고 수업이 없으니 선생님들을 섬기는 역할을 한다는 한 부산의 신설 고등학교 교감 선생님은 나름의 교육철학이 분명해 보였습니다. <홀랜드 오퍼스>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4년간 만 교사로 일하다가 이후에는 교향곡 작곡을 평생 하겠다는 글렌 홀랜드 선생님이 있었습니다. 생각과 달리 30년간 음악교사로 봉직하다 퇴임식을 합니다. 홀랜드 선생님의 환송식에 온 제자인 주지사가 축사를 합니다. “선생님은 교향곡 작곡을 통해서 유명해지고 싶으셨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우리들에게나 유명하실 뿐입니다.” 이 말은 과연 성공이 무엇인가 질문하게 해줍니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도록 유명해지는 것, 내 꿈을 펼치면서 세상의 각광도 받는 것, 그것을 누구나 원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유명해지지는 않았어도 홀랜드 선생님은 우리들, 최선을 다해 가르친 제자들에게는 유명한 분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과연 홀랜드 선생님의 작품(opus)은 무엇이었을까요? “선생님, 우리가 바로 선생님의 교향곡입니다. 우리가 선생님이 쓰신 작품의 음표입니다. 선생님은 우리를 작곡하셨어요.” 홀랜드 선생님의 작품은 바로 평생 성공하기를 바라던 교향곡이 아니라 사랑으로 키워놓은 제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홀랜드 선생님은 억지로 가진 직업인데 그 직업을 주님께 하듯이 했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인생에서 남길 것은 바로 사람입니다. 나의 직업을 통해서 결국은 ‘사람’을 섬기는 것입니다. 스승의 날에 우리의 오늘이 있게 해주신 귀한 선생님들을 기억합시다. 그리고 우리가 섬기는 사람들도 기억합시다. |

이 땅의 선생님들을 복 주시옵소서. 그리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 진정한 존경을 받고 사람들을 키워내는 멋진 선생님들이 되게 하여주옵소서. 저를 사람 만드신 선생님들을 축복합니다. |
By 원용일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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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15일 |
선생님, 고맙습니다 이번 주일은 스승의 날이자, 교회에서는 스승의 주일이다.
교권이 땅에 떨어진 요즘,
스승의 날을 차라리 방학 때로 옮겨
촌지니 뭐니 하는 것 좀 없어지게 하자는 의견마저 나오고 있다.
학교 선생님들에게 스승의 날이니 뭐니 하며 챙겨서
서로 부담이 되고,
이런 일들을 통해 성적을 조작하는 사건 마저 일어나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옛부터 군사부일체라 하여 스승의 은혜를 기리는 것은 좋은 전통이었는데..
그런 전통마저 어른들의 부끄러운 모습으로 인해 빼앗겨 버린 아이들이 불쌍하다.
학교 선생들과는 달리
교회 선생님들은 성적보다 중요한 신앙 교육을 담당한 분들이다.
이 직분은 알다시피 월급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승진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주님의 지상 명령을 따를 뿐이다.
그 명령 하나에 목숨걸고
충성을 다하는 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린다.
선생님~! 선생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하여 함께 뛰는 동역자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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