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안에서♡/말씀...오늘의 묵상

가족이 우상이 될 수 있는가?

아름다운친구 2007. 5. 4.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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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4일 금요일
가족이 우상이 될 수 있는가?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고” (누가복음 14:26)

  병역비리 소식이 들릴 때나 고위직 인사들의 친인척이 관련된 비리 소식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착잡해집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가족이나 친척간의 정이 깊기 때문인지 법을 어기다가 어려운 일을 당하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인도 비슷한 상황에서 유혹을 뿌리치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런 때에 주님을 따르기 위해서는 가족을 미워하라고 했던 주님의 말씀을 기억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수를 믿고 따르는 과정에서 때로는 믿지 않는 가족과 갈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 그리스도인은 가족을 예수님보다 더 사랑하지 않아야 비로소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있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가족으로부터 신앙의 핍박이 있을 때나 실감나는 말씀일 것 같지만 사실 직장 생활 속에서도 순간순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직장에서 부정한 돈에 대한 유혹이 있을 때 당장 돈이 필요한 가족들, 특히 공부시켜야 하는 자식을 생각하면 뿌리치기 어려울 지도 모릅니다. 가까운 가족이나 친척들이 떳떳치 않은 일을 부탁할 때 정 때문에 쉽게 뿌리치기 어렵습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주님을 따라 바로 살기 위해서는 가족과 친척들을 미워해야 한다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가족이나 친척에 대한 인간적인 정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저버린다면 주님은 얼마나 안타까우시겠습니까? 사랑하는 가족이 우상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가족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그러나 제 가족을 주님보다 사랑하지 않는 용기를 주옵소서.
By 방선기 목사

2007년 5월 4일
맞습니다. 그러나...


“대답하여 가로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하시니 이 사람이 자기를 옳게 보이려고 예수께 여짜오되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오니이까“    눅 10:27-29

 

10대 아이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런 말들의 목록을 작성한다면 가장 꼭대기에 근접한 것들 중의 하나는 “맞습니다. 그러나...”(Yes, but...)일 것입니다. 아이들이 8살 내지 9살이 되면 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달라진 아이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어른들입니다. 어른들은 그들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들에게 엉뚱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자랄 때에도 집에서 “맞습니다. 그러나...”라는 말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본문에 보면 어떤 율법사가 예수님에게 “맞습니다. 그러나... ”라고 말합니다(한글성경에는 이것이 분명하게 나와있지 않지만, 저자가 인용한 성경번역본에는 예수님이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고 말씀하신 후에 “그러나”라는 말이 이어진다-역자 주). “네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 내가 그렇게 되도록 도와주겠노라. 사랑을 위하여 네가 지음을 받았다. 네가 나를 사랑할 때 너는 계속 성장하여 너의 이웃까지도 사랑하게 될 것이다.” 예수님은 이 젊은이(율법사)에게 바로 이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젊은이는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는 예수님에게 “맞습니다. 그러나 누가 내 이웃입니까?”라고 묻습니다. 그의 말을 듣고 예수님은 마음이 아팠을 것입니다. 이 젊은이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누가 나의 이웃입니까?”라는 말은 상대방의 말을 듣지 않고 교묘히 빠져나가기 위한 질문에 불과합니다. 예수님도 이 젊은이도 그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의도적으로 상대방을 속이려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닙니다. 이런 속임수는 사람들을 바보로 만듭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을 대할 때에 이런 식으로 대하지 않으셨습니다.

주 예수님, 제가 주님에게 “맞습니다. 그러나...”라고 말씀드린 것들을 용서하옵소서. 제가 모든 것은 다 안다고 생각할 때에도 주님에게 배워야할 것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다 아시는
주제어 :
2006-05-04

 

나는 기도할 때마다 간구한다.

 

"주님, 나와 늘 함께 하여주소서"

 

분명 내가 주님께 이와같이 간구하는 것은

 

일종의 도움 요청이다.

 

나란 놈은 한계가 많고 능력이 부족한 존재인지라

 

다른 존재의 도움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놈이다.

 

그러기에 늘 도움을 요청하면서

 

"나와 함께 하여 주소서"

 

라고 말한다.

 

옆에 계시다면, 도와주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분이 바로 주님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주님이 우리와 늘 함께 하신다는 것은

 

나를 도와주실 뿐 아니라 나를 보고 계신다는 의미까지도 포함한다.

 

그러니 나와 함께 계시면서 나를 도와주시는 그분은

 

나의 부끄러운 치부를 다 보고 계시는 분일 뿐 아니라

 

내가 꼴 같지 않은 죄를 지을 때,

 

내가 말로 내뱉진 않았지만 더럽고 추잡한 생각을 할 때 조차도

 

하나님은 보고 계신다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걸 자주 잊는다.

 

그냥 함께 하시며 도움만 바랄 뿐

 

하나님의 함께 하심으로 나의 삶을 정결케 하는 것은 뒷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