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안에서♡/말씀...오늘의 묵상

“당신의 자녀에게 부끄럽지 않게 사십니까?”

아름다운친구 2007. 5. 6. 18:24

2007년 5월 6일 일요일
“당신의 자녀에게 부끄럽지 않게 사십니까?”


“그때에 세베대의 아들의 어미가 그 아들들을 데리고 예수께 와서 절하며 무엇을 구하니 예수께서 가라사대 무엇을 원하느뇨? 가로되 이 나의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 구하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나의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마태복음 20:20-22)

  하찮은 행동이라도 자식이 뭔가 조금 잘 하는 것을 보고 기뻐하는 부모의 마음은 예외가 없을 것입니다. 자식 잘 되는 것을 위해서 어떤 희생도 감수하겠다는 것이 대다수 부모들의 심정입니다.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녀는 자기 아들들이 예수님을 위해서 고난을 받는 것보다는 예수님 덕분에 영광을 누리기를 바랐습니다. 그것도 다른 제자들보다 훨씬 나은 자리에 오르기를 원했습니다. 이 여인의 생각이 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바로 그 모습이 대다수 부모들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주님이 원하시는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자녀보다 먼저 주님을 생각해야 합니다. 자녀가 받을 영광보다 그리스도를 위해서 자녀가 받을 고난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자녀가 잘 되는 것을 기뻐하면서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될지, 이웃에게 유익을 끼칠 수 있을 것인지 항상 생각해야 합니다. 부모가 자녀들을 무조건 편하게만 만들어주는 것이 진정으로 자녀를 위하는 길인지, 혹시 자녀들의 성격이나 행동을 망치게 되는 것은 아닌지 잘 생각해야 합니다.

  18! 세기 중반에 퀘이커 교도인 존 울먼은 미국의 퀘이커 교도들이 소유한 노예를 해방시키자고 30여 년 동안이나 직접 돌아다니며 설득했습니다. 링컨 대통령이 노예 해방을 논하기 100여 년 전의 일입니다. 울먼은 설득의 과정에서 아주 간단한 질문 하나만을 던졌을 뿐입니다. “당신의 자녀에게 이런 현실을 어떻게 이해시키시렵니까?” 자녀들 앞에 떳떳한 삶을 살도록, 하나님 앞의 청지기 의식으로 부모의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자식이 저의 소유인 것으로 착각하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의 아들딸을 주님의 뜻에 따라 양육하게 하옵소서.
By 방선기 목사

2007년 5월 6일
믿음으로 기도하면서 기다릴 줄 아는 사람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 말하되 사람마다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요 2:9-10

 

이것은 예수님의 첫 번째 기적이었습니다. 당신이 시간을 내어 본문과 관련된 요한의 기록을 모두 읽어본다면 예수님이 이 잔치에 불청객으로 참여하신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분은 초청자 명단에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그 분의 이름을 그 집의 문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요 2:2). 이것은 놀라운 사실입니다. 당신도 알겠지만,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이 잔치의 흥을 깨는 사람이라고 오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잔치의 흥을 깨는 사람을 누가 잔치에 초대하겠습니까? 예수님이 잔치의 흥을 깨는 분이 아니라는 사실은, 그 분이 유대인의 결례에 쓰이는 여섯 개의 돌 항아리를 채운 깨끗하지 못한 물을 하나님의 포도원에서 가져온 맛있는 포도주로 변화시키셨다는 사실에서 잘 증명됩니다. 더욱이 그 분은 포도주를 한 두 병, 또는 한 두 박스를 만드신 것이 아닙니다.

그 분은 여섯 개의 돌 항아리를 가득 채운 많은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셨습니다. 이렇게 많은 양의 최고급 포도주를 공급함으로써 시들해진 잔치 분위기를 다시 고조시킨 것은 하늘나라의 풍성함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더러운 식기를 치우는 일을 하는 하인에게 돌 항아리에서 뜬 한 잔의 물이 건네 집니다. 그리고 그것을 주빈석(主賓席)의 연회장에게 갖다주라는 명령이 그에게 떨어집니다. 다른 하인들은 이것을 숨죽여 바라보면서 걱정이 태산같습니다.

“틀림없이 연회장이 맛을 본 후 뱉어 버리면서 잔을 던져버릴 것이다.” 결례에 쓰이는 돌 항아리에서 떠온 물을 연회장에게 가져갔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모두 초조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연회장은 한 모음 한 모금씩 맛을 봅니다. 예수님은 미소를 지으십니다. 항아리에서 떠 온 물에 대한 연회장의 최종 평가는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이었습니다.

종종 나는 결혼을 못할 것이라고 믿었던 사람들을 위해 주례를 본 적이 있습니다. 또한 종종 나는 직업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했으며, 그들은 또한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렸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직업을 얻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를 아셨기 때문에 그들을 위하여 적당한 때까지 그것을 예비해 놓으셨던 것입니다. 그들은 이제와 돌이켜보면서 “하나님이 돕지 않으셨다면 나는 좋은 배우자를 얻지 못했을 것이다”, “하나님이 계시지 않았다면 나는 좋은 직업을 얻을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하곤 합니다. 그들의 이런 고백을 들으면서 나는 그들과 함께 크게 웃습니다.

본문의 사건을 기록한 후에 요한은 예수님의 첫 기적이요 가장 논란의 대상이 되는 기적들 중 하나가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를 계속해서 이렇게 증거 합니다. “예수께서 이 처음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요 2:11). 제자들은 그 표적을 보고 믿었습니다. 당신은 어떻습니까?

양분
주제어 : 믿음
2006-05-06

 

콩나물을 키울 때

 

콩나물 시루에 물을 하루 세 번 쯤 그저 슬슬 부어준다.

 

그냥 밑으로 다 빠져나가 버리는 것 같지만

 

콩나물과 그 줄기에 흘러 내리는 물의 양분을 먹고

 

콩나물이 쑥쑥 자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냥 흘러내리는 것만 같은 그 물의 양분이 없다면

 

콩나물은 싹을 틔우긴 하지만 자라지 못한다.

 

우리의 믿음이 이와 같을지 모른다.

 

내가 아무 생각 없이 반복하고 지나쳐버리는 듯한 믿음 생활이

 

조금씩 쌓여 믿음의 열매를 거두게 되는 것은

 

그 믿음 생활 중에 영양분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의 믿음 생활의 영양분이 온전치 못하면 불가능할 것이다.

 

그렇다면

 

내 믿음 생활의 영양분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