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안에서♡/말씀...오늘의 묵상

아름다운 노사관계를 위하여!

아름다운친구 2007. 5. 1. 07:57

2007년 5월 1일 화요일
아름다운 노사관계를 위하여!


“마침 보아스가 베들레헴에서부터 와서 베는 자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그들이 대답하되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나이다.” (룻기 2:4)

  “당신은 하나님의 언약 안에 있는 축복의 통로, 당신을 통하여서 열방이 주께 돌아오게 되리. 당신은 하나님의 언약 안에 있는 축복의 통로, 당신을 통하여서 열방이 주께 예배하게 되리.” 많은 사람들이 부르는 찬양입니다. 간단한 가사이지만 부를 때마다 은혜가 됩니다. 그러다가 문득 과연 내가 ‘축복의 통로’가 되고 있나, 축복의 통로가 된다면 어디에서 누구를 위한 통로가 되고 있는지 질문을 던져보니 당황스러웠습니다.

  보아스와 그의 밭에서 일하는 일군들은 서로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우리 식으로 말하면 사장이 보아스가 자기 밭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고 축복하고 있습니다. 그 축복을 받아서 직원들은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복주시기를 원하나이다”라고 화답하며 역시 축복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장면입니까? 이들은 서로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었으며 그들이 일하는 곳은 하나님의 복이 가득 넘치는 곳이 되었습니다.

  직장을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장소로만 생각하는 사람과 그곳에서 축복의 통로가 되려는 사람은 일하러 가는 자세가 다를 것입니다. 노동절인 오늘 우리가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노사 간에 경영자와 근로자가 서로를 향해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다면 우리의 노사관계가 무언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노사관계를 보면 요원한 꿈처럼 느껴질 수 있으나 우리 크리스천들이 이렇게 우리 일터에서 축복의 통로가 되기 위해서 노력합시다. 이제 노래를 새롭게 불러봅시다. “당신은 하나님의 언약 안에 있는 축복의 통로, 당신을 통하여서 ‘직장’이 주께 돌아오게 되리.”


일터에서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노사 간의 간격을 좁히고 바람직한 관계를 모색하는 촉매의 역할을 하게 하옵소서.
By 방선기 목사

2007년 5월 1일
팡파르 대신 속삭임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요 1:18

하나님께서 부끄러움을 개의치 않고 인정하시는 것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그것들 중 하나는 그 분이 지구의 관점(觀點)에서 볼 때 전혀 보이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창조주가 그 분의 피조물들과 맺는 관계들에서 그 분은 쉽게 눈에 띠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서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는 언제나 좁은 시야에 갇혀 있습니다.

그러나 요한에 의하면, 이렇게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을 나타내기로 결정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분은 팡파르가 우주에 울려 퍼지는 가운데 자신을 나타내신 것은 아닙니다. 이것을 온 우주에 울려 퍼지도록 외치는 광고도 없었으며, 어떤 영적 존재가 사람들의 귀에 큰소리로 외친 것도 아니었습니다. 들리는 소리가 있었다면 미천한 신분의 부모에게서 태어난 아기의 아주 작은 속삭임만이 있었을 뿐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무한한 존재를 아주 작고 또 작은 아기의 몸에 담으셨습니다. 더욱이, 그렇게 하실 때에 이웃사람들을 잠에서 깨우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무 당당하게 큰 모습으로 나타나실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우리가 지평선만 바라보고 있을 때, 그 분은 우리 뒤로 살금살금 다가오셔서 우리의 눈을 두 손으로 가리시며 “내가 누구인지 알아 맞추어보거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예상한 방법으로 찾아오시는 경우는 거의 드뭅니다. 우리가 앞문을 바라보고 있을 때, 그 분은 뒷문에서 우리를 부르십니다. 그 분이 웃으며 오실 것이라고 믿을 때, 그분은 울며 우리에게 오십니다. 우리는 많은 군중 속에서 그 분을 찾지만, 그 분은 우리가 혼자 있을 때에 나타나십니다.
놀라움의 하나님! 즐거움의 하나님! 하나님이 숨어 계신 예기치 못한 곳에서 제가 오늘 하나님을 찾을 수 있도록 도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