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도 4박5일 - 음식편
일본음식이 보통,, 조금씩,, 깔끔하게, 새콤 달콤하게 나오는 것이 통례인데,,북해도의 음식은 본토의 음식과는 좀 다른 것 같다..
▶ 2006년 11월 21일
11월21일 새벽에 집을 나섰다..^^ 아침식사는 기내식이 제공된다고 하니,, 거기서 해결하기로 하고,,
간단하게 공항내에 있는 던킨도우넛을 한개씩 먹고,, 탑승을 하게 되었다..^^
전날 부터 뱃속이 편치않아서 저녁식사도 하지 않고 잤는데,, 밤새껏 화장실을 들락거렸었지만,,
기내식이 나왔을 땐,, 배도 고프기도 하고 해서 아주,, 맛있게 식사를 했는데,, 중간에 오바이트를 해서
좀 그랬었다..^^ 그래도 다행히,, 일본음식이 자극이 적은 음식들이라 그랬었는지,, 여행중에 잘 회복이 되어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인천공항에서 9시5분에 출발하는 아시아나항공 oz154편을 타고, 아사히가와공항에 내려서 입국수속하고 나와서 버스에 올라타서 중식먹을 곳으로 이동한 곳이 바로 아래 사진에 보이는 건물안에 있는 식당이었다..^^ 백화점같은 건물이었는데,, 그 곳 2층에 식당이 예약되어 있었다. 건물앞에 하나투어가 예약되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었다..^^
이 곳에서 먹은 음식은 각자 앞에 화로(고체연료에 불붙여서)에 은박지를 덮어씌운 뚝배기가 놓여 있었고,, 조금 기다렸다가 끓으면,, 은박지를 열어서 먹으라는 설명이 있었다. 뚜껑을 여니,, 연어,가리비,새우,야채,버섯등을 넣은 찌게류가 보글보글 끓고 있었다.. 그리고,, 몇가지 밑반찬들과,, 밥,, 별,, 거부반응없이 먹을 수 있었다..^^
석식: 무제한 제공하는 게요리
사실 여행 떠나기전,, 제일 관심있었던 부분이다.. 무제한 제공하는 게요리를 먹을 수 있다는 것에 흥미를 가졌었는데,,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고 했던가?? 허긴 뭐 실망이라고 까지 말 할 수는 없지만,,
암튼,, 아래 사진과 같이 찐게를 접시에 담아서 내 오는데,, 염장된 게인것 같다.. 좀 짜다고 이구동성으로 얘기들 한다..^^ 그리고,, 게가 따뜻한 게 아니고,, 차가와서 맛이 덜 했다..^^
게와 함께,,여러가지 야채,버섯류등을 넣은 탕이 제공되었는데,, 그 속에 담긴 게를 건져 먹어보니,,
따뜻한게 훨 맛이 좋았다..^^ 그래서 나머지 게는 탕 속에 넣었다가 꺼내 먹는 식으로 먹었다..^^
식탁을 그룹별로 차려 놓았는데,, 우리는 가족끼리 3명이 모여서 먹었는데,, 한 접시 다 먹고,, 더 주문을 했는데,, 결국은 다 먹지 못하고,, 반 접시는 남겼다..^^ 짜게 한 이유가 ,, 혹,,많이 못 먹게 하기 위한 전략이 아니었을까??
거기 곁다리로 나온 생선구이도 맛이 있었는데,, 게요리 먹다 보니,, 뒷전이었다..^^
▶ 2006년 11월 22일
조식 - 어제 묵었던 삿포로 시내에 있는 도큐체인호텔에서 뷔페식으로 먹었다..^^
점심 - 비가 눈으로 변하기 시작한 아주 추운 날씨였다..^^ 눈오는 전경을 바라보면서 따끈한 국물에
아주 맛있는 식사로 기억된다.. 여기는 끓여서 내오는 것이 아니고,, 육수를 부어서 뚝배기를 불에 올려놓고 끓으면,,야채(숙주,배추,버섯류)한접시,해물(새우,가리비,찐게,연어)한접시,면사리한접시가 제공되는데,, 이것을 넣고 끓여 먹는다..
▲ 눈 맞고 후키다시공원을 다녀서와서,, 떠나기전 버스안에서 찍은 음식점 전경
▶ 2006년 11월 23일
호반정(Hotel Kohante)조식 - 뷔페식 (딸의 상차림)
점심 웰빙요리(오랜 시간 찜통에 푹 쪄낸 요리 - 기름기가 쪽 빠졌다는)
고기와 여러가지 야채(양배추,숙주,양파,두부등) 이렇게 나무찜통에 넣어서 오랜시간동안 김을 올려서 익힌,, 이름하여 웰빙요리라고 하던가?? 여기에 같이 나온 소스가 있었는데,, 그 소스가 우리 입맛에 잘 맞질 않아서,, 비행기안에서 나온 볶음고추장을 꺼내어 찍어 먹었다..^^
석수정호텔 석식
여기도 뷔페식이었는데,, 식당의 상차림이 우아하니 멋있었던 기억이,,
다른 호텔과 대동소이하였으나,, 특이한 것은 딤섬을 갖고 다니면서 원하는 사람에게 제공해 주었다.^^
맛은 그냥 그랬다..^^
▶ 2006년 11월 24일
삿포로 맥주공장 견학 : 안주로 제공된 크랙커 및 치즈,, 맥주 못 먹는 분들을 위해서 쥬스도 제공되었다.. 난, 사과쥬스를 마셨는데,, 맛이 좋았다. 맥주와 쥬스는 무제한 제공해 주고,, 크랙커와 치즈는
여기 사진에 보이는 것 만큼만 제공된다.. 이곳에서 치즈를 산 사람들이 많았다.^^
중식 - 불판에 자기가 원하는 고기나 야채등을 올려놓고 구워먹는 음식이었는데, 꽤 괜찮았었다는 기억이 난다.. 고기종류가 다양했고,,쇠고기,돼지고기,오리고기,닭고기등,, 야채종류도 다양했는데,,, 그 중에서도 단호박이 맛이 있었고,, 옥수수를 구웠더니,, 별 맛이 없었다.., 이 곳에서,, 우리나라의 김치에 가까운 김치를 먹었다.. 오랜만에 먹으니,,넘 좋았다..^^
아래 사진은 음식점의 전경이다..^^ 버스에서 내려서 식당안에 들어가기 까지,,
발이 푹푹 빠지는 정도의 눈이 쌓여 있었다..^^ 이 곳에서 잠깐 눈을 뭉쳐서 눈싸움도 하고,,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석식 - 아사히가와팔레스호텔 뷔페
양보다 질이라고 소개하고 있는 호텔 석식인데,, 게요리는 한 식탁에 한 접시이고,, 비프스테이크는 무제한 제공이라고,, 우리는 스테이크를 별로 좋아하질 않아서,, 일본은 이 게요리를 차갑게 해서 먹는데,,
우리 입맛에는 좀 따뜻하면 더 맛이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첫 날 먹은 무제한 제공 게요리를 먹을 때 보다는 짠 맛이 덜 했었다는 기억이 든다..^^ 다른 사람들을 보니,, 이 게요리는 별로 인기가 없었던 것 같다.. 그대로 나오는 식탁들이 많이 있었다.. 첫째 날 실컷 먹었었다는 증거일까??
여지껏 묵었던 호텔과는 달리,, 호텔 종업원들이 써빙을 하는 솜씨나 모든 것이 한 단계 위인 것 같았다.
▲ 식당의 안과 밖이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장식으로 이색적이다..^^
▲ 후식으로 가져다 먹은 아이스크림,, 맛이 좋았다..^^
▲ 호텔 밖에서 본 식당주위의 장식들도 크리스마스분위기였다..^^ 25일 아침에 호텔을 떠나면서,, 버스안에서 찍은 사진~~
▶ 2006년 11월 25일
조식 - 아사히가와 팔레스 호텔에서의 조식은 어제의 석식한 곳이 아니고,, 다른 층에 마련되어 있었다.
여기도 뷔페식이었는데,, 다른 호텔보다 좀 더 깨끗하고 넓었었던 기억이 난다..
식사하고 나오다가,, 이런 가마같은 것이 전시된 곳이 있어서,, 이것을 배경으로 울 딸이 찍어줬다..^^
중식은 기내식이라고 하였다..^^
돼지고기와 생선중에서 택일이었었는데,,
나만,, 생선이고,, 딸과 애들 아빠는 돼지고기를 선택해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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