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안에서♡/말씀...오늘의 묵상

다니엘에게 감사할 것이 있었던가?

아름다운친구 2006. 6. 19. 11:17

2006년 6월 19일 월요일
다니엘에게 감사할 것이 있었던가?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다니엘 6:10하)

감사할 수 있는 상황에서 감사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정적들의 모함에 빠져서 죽을 위기에 처한 다니엘이 기도를 하면서 감사를 했다는데 과연 어떤 감사였을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다니엘은 잘 알고 있었습니다. 10절 상반절은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기도했다고 합니다. 다니엘은 자기가 계속 기도하면 어떤 비참한 죽음을 당하는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또한 다니엘은 한 달간만 기도를 참으면(?) 어떤 권세와 영광이 자기에게 돌아오는지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전 정권에서 총리로 수십 년을 지내본 경험이 다니엘에게 있었습니다. 또한 다니엘은 정적들이 볼 수 있는 곳이 아닌 다른 장소에 숨어서 기도하면 아무런 문제도 없이 소나기를 피해가는 것임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다니엘은 계속 기도했습니다. 그의 기도 내용 중 가장 먼저 감사가 나왔습니다. 아마도 그는 지난 세월에 대해서 감사했을 것입니다. 소년 시절 바벨론에 잡혀 와서 수십 년의 세월동안 하나님이 친히 인도하시고 보호하신 것을 감사했습니다. 자? 탔?지금까지 누렸던 하나님의 복과 은혜에 대해서도 감사했을 것입니다. 이런 크나큰 인생의 위기 앞에서도 다니엘이 멋진 감사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는데 오늘 우리의 감사는 왜 그리도 빈약하단 말입니까?


늘 불만스럽고 부족하기만 한 저를 용서하시고 하나님이 제게 베푸신 감당 못할 은혜를 기억나게 하옵소서. 진정한 감사를 드리게 하옵소서.
By 방선기 목사

2006년 6월 19일
믿음의 깊은 의미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화전(火箭)을 소멸하고“ 엡 6:16

‘신앙’(믿음)이라는 말은 사실 이해하기 쉬운 단어는 아닙니다. 꼭 껴안아주고 싶은 새끼 고양이 사진에 "당신이 온 힘을 다해 붙들기 전까지 신앙은 신앙이 아닙니다“라는 글귀가 적혀있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까? 최근에 유행한 영화 「인디애나 존스」의 한 장면을 기억하십니까? 그는 다리가 없는 곳을 걸어서 건너야 합니다. 그런데 그 다리는 눈에는 보이지 않고, 오직 믿음 있는 자들이 믿음으로 걸을 때 나타나게 되어있습니다. 물론, 그 영화에서 그가 믿음으로 걸을 때 다리가 서서히 나타나는 장면은 컴퓨터 효과로 처리되었습니다(이 영화를 만든 사람들은 참으로 영리한 자들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군요).

때때로 어떤 기관들은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 믿어야 할 것들을 잔뜩 적은 목록을 담은 ‘신앙 선언’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나는 그 목록에 적힌 것들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단지 내가 지적하고 싶은 것은, ‘어떤 것들을 믿는 것’과 ‘신앙을 갖는 것’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신앙은 우리의 마음속에서 들리는 다음과 같은 목소리들에 어떻게 반응하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너는 그것을 할 수 없다. 그런 것을 하려다 가는 바보가 되고 말 것이다. 너는 상처만 받고 말 것이다. 하나님은 너를 실망시키실 것이다. 너는 그분을 신뢰할 수 없다. 너는 아무 쓸모 없는 존재가 아니냐? 네가 어떻게 그것을 할 수 있겠느냐? 너는 네 생활조차 제대로 꾸려가지 못하지 않느냐? 쓸 데 없이 고생하지 말고 포기하라.”

당신은 이런 소리들에 어떻게 반응하겠습니까? 이 세상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소리들에 귀를 기울이면서 삶을 포기합니다. 심지어 삶이 시작도 되기 전에... 우리는 “악한 자의 모든 화전(火箭)을” 물리치고 미지(未知)의 세계를 향해 믿음의 발걸음을 내디뎌야 합니다.

더글러스 쿠플랜드의 책 「하나님을 따르는 생활」에 나오는 한 인물은 그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하는 몇몇 시각장애인들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그들은 볼 수 없었지만, ‘사물을 볼 수 있는 인간의 시각적 능력’을 믿었습니다. 그들의 믿음이 얼마나 놀랍습니까?”
당신이 믿음의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뎌야 할 부분이 당신의 삶 속에 없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