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로 인해...
요즈음은 연일 비에 바람에... 비가 와도 보통 오는 게 아니다. 물폭탄이라 표현을 많이 쓰던데.. 아주 적절한 표현인 것 같다.
얼마전에는 가스보일러가 계속 점검이 들어와서 A/S 센터에 연락했더니 기사가 와서 하는 말... 보일러가 물을 먹어서 보일러를 교체해야 된단다. 에그... 울 랑이가 하는 말... 그거 마르면 괜찮은 거 아닌가요? 하니... 전원을 켜 논 상태에서 물을 먹어서 안 될 거란다.. 그래도.. 좀 두고 보자는 울랑이의 말을 듣기로 했다.
보일러실 문 열어 놓고 통풍시키고 젖은 부분을 마른 수건으로 닦아내고..
저녁때쯤에 보일러를 가동 시켜보니.. 제대로 되는 것 같다.. 하여.. 지금은 교체하지 않고 잘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어제는 컴퓨터가 말썽이다.. 새벽에 일어나 습관적으로 컴에 전원을 넣는 순간.. 우~웅하는 소리가 나며 켜지는가 싶더니.. 그냥 꺼져버린다.. 몇 번을 시도해도 마찬가지..
울 아들.. 컴상태를 보더니.. 장마철이라 전압에 문제가 생겨 그런거 같단다.. 아니면.. 컴이 전원연결부분이 접촉불량일 수도 있다고..
교회에 다녀와서 늦은 저녁시간에 해 봐도 마찬가지로... 에효~? 내일까지도 안 되면 컴수리 24시에 연락을 해 봐야지.. 하면서 잠을 잤다.
오늘 새벽에 일어나 컴을 켜보니.. 이렇게 작동을 한다.. 월매나 다행인지..
울아들 말대로 장마철.. 울동네 전압이 일정치 않아... 그런 문제가 생겼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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