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스토리♤/그 어느 날에~

노량진 수산시장에 회먹으러...

아름다운친구 2008. 3. 30. 05:08
아침부터 서둘렀다.
병원에 다녀와서 12시에 봉사부원들이 모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회를 먹기로 했기 때문이다.
 
지난달엔 혈압이 올랐다고,, 약을 반알을 더 추가했었다.
2달치씩 처방전을 받았었는데, 혈압을 측정해 봐 가면서 조절해야 된다면서 1달치를 주었었다.
병원에 가니,,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위내시경 검사하시는 분도 있고 해서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다.
 
기다리면서
이숙이엄마를 만났다.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수영같이 다니시는 분 혈압약타러 오는데 같이 오셨다고,,
어쩜,, 그 연세에,, 점점 더 젊어지시는 거 같았다.
이숙이는 아이들을 셋이나 낳았나 보다.
두아이들은 대학졸업하고 직장을 다니는데,
한명은 아빠사무실에, 또 한명은 학교선생님이란다.
늦둥이로 낳은 아들이 이제 고3이란다.
날 더러,, 새댁때는 참 예뻤었는데,, 하시면서,,
얼굴이 좀 옆평수가 늘어났다고,, ㅋㅋ
뭐 얼굴뿐이겠습니까??
 
집에서 9시반쯤 떠났는데,
집에 돌아오니11시가 다 되었다.
승태엄마(최권사)로 부터 전화가 왔었다면서, 떠나기전에 전화를 하라고 했단다.
 
그 집에 전화해 보니,,
강동심집사님도 와 계셨고,,
아침에 손(교통사고로 다친) 물리치료하러
병원에 가신다고 한 김순옥집사님께
연락을 하려고 하니 핸폰을 아는 사람이 없었다.
하여,, 혹시나하는 생각에 교회요람을 보니 나와 있어서 연락을 해서
우리집 앞으로 오라고 하고는,,
생각해 보니,,
김윤숙,강경연,이옥순,김양순권사님,집사님들께도 다 연락을 해 보았다.
김윤숙집사님은 남영역으로 오라고 했다.
강경연권사는 손주땜시 못 온다고 했다.
 
이옥순집사님한테 연락하니,,
이보필권사님과 함께 남영역으로 가고 있는 중이라고 하면서
추우니까 옷을 갖고 오라고 해서,, 겉옷을 갖고 갔는데,,
속에 입을 옷을 가져갔어야 하는 것을..
오늘따라 속 옷을 반소매를 입고 왔단다.. 이렇게 말이 안 통해서야..ㅠ
김양순권사님께는 아까 교회에서 청소하면서 말씀드렸다면서 남영역으로 오실꺼라는 옥순집사의 얘기다.
 
남영역에 도착하니,
손묘숙 집사님, 보필권사님과 옥순집사님이 기다리고 있었다.
조금 있으니 윤숙집사님이 오고, 이어 이유자권사님이 오셨다.
이화순집사님에게 전화하시더니,, 이제 한강다리 건넜다고 한단다.
손묘숙집사님이 빨리 돌아와야 한다고 해서
먼저 모인 분들이 모두 출발을 했다.
12시 29분이 되니 김양순권사님이 오실길래 따라 가시라고 하고는..
 
보필권사님과 난 10여분을 더 기다려서
이화순집사님과 함께 출발했다.
 
노량진역에 도착해서
수산시장으로 가는데,, 뒤좇아 오는 줄 알았던 이화순집사님이 안 보였다.
다시 역쪽으로 내려가니,, 빨간 우산쓴 집사님이 보였다.
어찌 할 줄을 몰라서 핸폰을 하려고 하던 중이었었다고,, ㅋ
 
먼저 간 사람들을 찾으려고 핸폰을 하니..
전남수산으로 오란다.
그 곳엔 유옥자권사도 와 있었다.
다른 분들은 이미 중앙식당으로 들어가 있다고,,
우리들도 그 곳으로 가라고 했다.
중앙식당은 지하에 있었다.
이 곳은 기본양념, 매운탕을 끓여주고, 장소제공해 주고, 다른 부대 음식들을 파는 곳이었다.
 
회를 기다리는 동안
비오는 날 어울리는 빈대떡(해물전)을 4장 시켜서 먹었다.
회를 먹고 있는 동안
홍승연집사님과 그 딸이 와서 합류를 했다.
 
바쁜 분들은 먼저 가고,,
이유자,유옥자,이화순,강동심,최정순,이보필,이옥순,김양순 그리고 내가 남았다.
 
용산 중대병원에 입원한 홍문자권사님 병문안을 가기로 했다.
노량진역에서 용산까지 전철을 타고 가기로 했는데,,
다 탔는줄 알았는데,, 김양순권사님이 못 타셨다.
뒷차를 타고 용산역에서 내리시려나 하고 한참을 기다렸는데,,
그냥 주~욱 타시고 남영역까지 가셔서.. ㅠ
그 흔한 핸폰도 없으셔서 연락을 못하고,,
할 수 없이 우리끼리 가게 되었다.
 
병원에 가니,,
너무도 반가와 하시는 홍권사님..
여지껏 링겔을 맞았었는데,,
혈관이 터지고 붓고 하여 주사바늘을 뺏다고,,
주사뺀 김에 머리감고 목욕했는데,,
마침 여러분들이 와 주었다면서,,
우리 봉사부원들을 위해 기도하신다고,,
 
빨리 낳으셔서 우리들과 합류하셔야죠..
하는 말에 아멘으로 화답을 하신다.
 
이렇게 오늘 하루해가 다 가고,,
집에 돌아오니 저녁식사 준비할 시간..
아까 병원심방가기전에
수산시장에서 산 삼치를 구워서 저녁반찬을 했다.
 
사실,,
병원심방가면서 들고다니기 뭐해 그냥 가려고 했더니,,
유권사가 일부러 오려면 그런데,, 온 김에 사 갖고 가라고 해서,,
삼치를 5마리에 9,000원을 주고 샀었다.
아까 옥순집사 입히려고 가지고 온 옷을 담은 주머니에
몇번씩 싸고 싸서 냄새안나게 하여서 담았었다.
 
2008.3.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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