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나 수지나 나와봐라~!! 다급하게 부르는 소리있어 나가보니,, 지붕에서 폭포수 쏟아지듯 물이 콸콸 흘러 떨어지고 있었으니..
왠 일인가 싶어,, 옥상에 올라가 보니,, 옥상 바닥이 한강수를 이루었네..
물탱크가 있는 곳 문을 열어보니,, 물 올라오는 파이프에 끼워놓은 것이 빠져 나와있고,, 그 곳에서 물이 콸콸 솟아 오르는 것이 아닌가??
얼른 내려와서 수도 계량기를 잠그고,, 다시 올라가서,, 옥상바닥에 고여있는 물을 처리해야되는데,, 이거,, 날씨가 추워서 배수구가 얼어 막혀있는지,, 다시 내려와서,, 망치를 가지고 올라가,, 깨도 잘 뚫리지가 않는다.
이거 그냥 놔두었다가는,, 저녁때 기온이 더 내려가면,, 큰 일이겠다 싶어,, 장집사님(광철부)께 핸폰으로 연락하니,, 마침 교회사택에서 일하고 계시다고,, 급하니,, 잠깐 오셔서 봐달라고,, 부탁하고는...
옥상에 고여있는 물을 비로 쓸어내리고,, 계속해서 배수구를 뚫었더니,, 마침내 뚫려서 물이 내려가고,,
집사님이 오셔서,, 파이프에 물 솟는 곳을 막아주시고,, 수도계량기를 틀어놓으라해서 틀었더니,, 정상으로 되었다. 휴~우 한시간 반 정도를 우왕좌왕~~
그래도,, 가까운데 계셔서 얼른 오실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다.
연일 강추위가 계속되더니,, 아마도 파이프가 얼었다가,, 오늘,, 조금 날이 풀리기 시작하니,, 파이프가 녹으면서 팽창이 되어서 막아놓은 것이 튀어나갔었나 보다..
2008.1.18 pm3:30 ~ 4:40 청파동집에서 / b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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