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스토리♤/그 어느 날에~

[20080118] 폭포수 쏟아지듯 물이 콸콸~~~~~

아름다운친구 2008. 1. 19. 07:30

수지나 수지나 나와봐라~!!

다급하게 부르는 소리있어 나가보니,,

지붕에서 폭포수 쏟아지듯 물이 콸콸 흘러 떨어지고 있었으니..

 

왠 일인가 싶어,,

옥상에 올라가 보니,,

옥상 바닥이 한강수를 이루었네..

 

물탱크가 있는 곳 문을 열어보니,,

물 올라오는 파이프에 끼워놓은 것이 빠져 나와있고,,

그 곳에서 물이 콸콸 솟아 오르는 것이 아닌가??

 

얼른 내려와서

수도 계량기를 잠그고,,

다시 올라가서,,

옥상바닥에 고여있는 물을 처리해야되는데,,

이거,, 날씨가 추워서 배수구가 얼어 막혀있는지,,

다시 내려와서,,

망치를 가지고 올라가,, 깨도 잘 뚫리지가 않는다.

 

이거 그냥 놔두었다가는,,

저녁때 기온이 더 내려가면,, 큰 일이겠다 싶어,,

장집사님(광철부)께 핸폰으로 연락하니,,

마침 교회사택에서 일하고 계시다고,,

급하니,, 잠깐 오셔서 봐달라고,, 부탁하고는...

 

옥상에 고여있는 물을 비로 쓸어내리고,,

계속해서 배수구를 뚫었더니,, 마침내 뚫려서 물이 내려가고,,

 

집사님이 오셔서,,

파이프에 물 솟는 곳을 막아주시고,,

수도계량기를 틀어놓으라해서 틀었더니,, 정상으로 되었다.

휴~우

한시간 반 정도를 우왕좌왕~~

 

그래도,, 가까운데 계셔서 얼른 오실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다.

 

연일 강추위가 계속되더니,,

아마도 파이프가 얼었다가,,

오늘,, 조금 날이 풀리기 시작하니,,

파이프가 녹으면서 팽창이 되어서 막아놓은 것이 튀어나갔었나 보다..

 

 

2008.1.18 pm3:30 ~ 4:40  청파동집에서 / blm.

 

'♤마이 스토리♤ > 그 어느 날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기오븐을 딸이 사오다  (0) 2008.03.05
설연휴 마지막날에...  (0) 2008.02.09
해물 샤브샤브 전문점 스팀폿에 가다..  (0) 2008.01.01
2007 송년회  (0) 2007.12.12
모니터가 깜깜하여~~  (0) 2007.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