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6월 22일 목요일 |

“만일 나팔이 분명치 못한 소리를 내면 누가 전쟁을 예비하리요 이와 같이 너희도 혀로서 알아듣기 쉬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그 말하는 것을 어찌 알리요 이는 허공에다 말하는 것이라” (고린도전서 14:8-9) |

커뮤니케이션만큼 인간사에서 중요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대화란 내가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나의 말을 듣고 이해하는 것입니다. 내가 쏟아놓기만 하면 대화가 되는 것이 아니고 상대방을 설득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방언에 대해서 말하면서 방언 자체를 부인하는 것이 아니라 쌍방 의사소통 불가능성을 지적하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우리는 보통 가까운 사이일수록 생각나는 대로 이야기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대화를 하는 상대는 서로 예의를 지켜야 합니다. 일터에서 늘 이야기를 주고받는 아랫사람과도 그렇고 부부 사이나 친한 친구 사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의가 필요합니다. 내가 하는 말을 상대가 들었을 경우 어떤 생각이 들까를 먼저 생각하면서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흔히 가까운 사람일수록 알 것을 다 안다고 생각하고 단정적으로 대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상대가 과거에 한 일을 놓고 그것이 나의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해서 비난하거나 아예 포기해버리면 안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에 대해서 지금까지 어떻게 했느냐보다 앞으로 어떻게 될 수 있는지에 더 관심이 ! 많으십니다. 우리도 대화하면서 미래의 가능성을 보고 서로를 격려합시다. 의사소통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곰곰이 생각해 봅시다. 의사소통의 장애물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터에서는 권위주의나 무례함이 제거되어야 합니다. 또한 관행과 타성도 제거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안돼!”라는 패배의식도 커다란 장애물입니다. 건전한 토의문화가 우리 일터에도 정착될 수 있도록 시스템의 변화도 필요합니다. |

저의 말을 전달하는 것보다 우선 상대방의 말을 들어서 이해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하옵소서. 의사소통으로 우리의 일터가 밝아지고 효율적으로 변할 수 있게 하옵소서. |
By 원용일 목사 |
2006년 6월 2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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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
주제어 : , 온유,
크리스천
2006-06-22
싫은 소리 하지 않고, 따끔한 소리 하지 않는 것이 온유함이 아니다.
그때문에 가끔 온유함은 우유부단함과 헤깔리게 된다.
사실 정말 우유부단한 사람에게서 우리는
그가 온유한 사람, 마음 따뜻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받기도 한다.
때때로
크리스천 청년들은 세상에서 바로 이런 모습들을 갖게 되는 것 같다.
자신이 크리스천이기 때문에
차마 남에게 싫은 소리를 하지 않는 경우 말이다.
분명 주위의 다른 누군가에게
싫은 소리를 하고 넘어가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 그 얘기를 하지 못하고 그냥 참고 말지 하고 생각할 때가 있다.
그러나 그것이 옳은 것만은 아니다.
우리는 잘못은 지적할 줄 알아야 하지만, 실수나 약점은 덮어줄 수 있어야 한다.
바로 이것이 온유함이다.
실수나 약점은 지적할 필요가 없겠지만, 잘못은 지적해야 한다.
잘못을 덮어주고 약점을 지적한다면 이보다 어리석은 일도 없을 것이다.
잘 생각해보자...
내가 다른 사람의 잘못을 덮어주는 건지, 아니면 약점을 덮어주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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