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안에서♡/말씀...오늘의 묵상

“첫 월급을 주님께 드립니다!”

아름다운친구 2006. 6. 12. 05:34

2006년 6월 12일 월요일
“첫 월급을 주님께 드립니다!”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잠언 3:9)

전에 한 교회를 섬길 때 주일의 낮 예배 중 헌금 시간에 십일조와 감사 헌금들을 정리해 강대상으로 올려드리는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취업을 위해 노력하던 한 형제가 십일조 헌금 봉투에 적은 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첫 월급 1백 00만 0000원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취업하기 어려운 시기에 쉽지 않게 취직을 하여 받은 첫 월급 전액을 하나님께 바친 것이었습니다. 잠시 생각했습니다. ‘처음 익은 열매를 하나님께 드린 구약 성도들의 심정이 바로 이런 것이겠구나!’ 그 형제도 그 첫 월급으로 얼마나 하고 싶은 것이 많았겠습니까? 부모님께 감사를 표하고 친구들에게 한턱내고 싶기도 했을 것이고 자기가 꼭 사고 싶었던 것을 위해 돈을 쓸 마음도 있었겠지요. 그러나 그 모든 것을 다 뒤로 미루고 첫 월급 전액을 하나님께 드린 헌금에는 자신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대한 지극한 감사와 함께 자신의 인생을 하나님이 친히 책임져주시리라는 확신과 기대가 담겨 있었습니다. 그 헌금 봉투를 보면서 그 사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첫 열매”의 의미는 가장 처음 난 시간적 의미를 넘어 ? ÷?좋은 것을 드리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자신이 얻은 것의 가장 좋은 것을 드린다는 이 의미야말로 오늘 우리가 드리는 감사와 헌신의 기본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어떻게 우리의 헌신을 표현할지 생각해 보도록 합시다. 


제 인생이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 사실 기억하면서 저 자신을 온전히 주님께 드리렵니다. 오늘도 저의 첫 월급을 넘어서는 저 자신을 온전히 받으시옵소서.
By 원용일 목사

2006년 6월 12일
‘빅맥’성경(?)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시 1:1-2

우리 도시에 있는 맥도날드 햄버거 가게들 중의 한 곳은 손님이 차에 탄 채 음식을 주문하고 받을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승용차의 운전석에 편하게 앉아서 빅 맥(Big Mac), 감자 튀김 및 마실 것을 주문할 수 있고, 주문한 음식은 즉시 받을 수 있습니다. 구입한 음식을 먹는 데도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불란서 파리에 있는 한 식당에서 나는 몇몇 친구들과 함께 식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네 시간 동안 각종 멋진 요리들이 코스 별로 계속 제공되는 가운데 서로 간의 교제를 한껏 즐겼습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너무나 종종 영혼의 양식을 마치 빅 맥을 먹듯이 급히 먹다가 영적 소화불량에 걸려서 고생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는 ‘여호와의 율법’을 우리의 기쁨으로 삼을 수 있습니까? 어떻게 하면 ‘여호와의 율법’이 멋진 불란서 식사만큼 꿀맛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까?

그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책꽂이에 꽂혀있는 성경책의 먼지를 털어내어 늘 가지고 다니면서 읽는 것입니다. 성경을 읽어 영혼의 양식으로 소화시키기 위한 시간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우리는 음식을 먹거나 친구를 만나거나 심지어 좋아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기 위하여 시간을 내지 않습니까? 우리는 성경을 읽을 수 있는 경건한 분위기를 만들고, 성경 말씀을 삶에 적용하기 위한 ‘적용 노트’를 쓰고, 성경 말씀의 이해를 위한 적절한 성경 번역을 찾아야 합니다.

시편 제1편에서 시편기자는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기쁨으로 삼을 때 어떤 결과가 발생하는지를 잘 말해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뻐하는 자는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는 나무같이 될 것이며(인격의 성장), 마르지 않는 잎사귀같이 될 것이며(인내심), 그 행사가 다 형통할 것입니다. 이 얼마나 복된 일입니까?
당신은 성경의 어떤 번역본을 읽습니까? C. S. 루이스는 “대개의 경우 현대어로 된 번역본이 킹 제임즈 버전(King James Version)보다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합니다. 나는 ‘새 국제 번역’(New International Version)이 맞는 것 같습니다. 한 번 읽어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