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을 할 때 어떤 생각을 하십니까? 헌금을 하는 성도들의 관심사는 무엇일까요? 교회의 재정을 보면 헌금도 경기를 많이 타는 것이 틀림없어
보입니다. 헌금이란 과연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예수님이 성전의 헌금궤에 부자들이 헌금 넣는 것을 보시면서 당시 사람들의 관심사에 대해 지적하셨습니다. 아마도 그 때 헌금을 하는 사람들은
‘누가 헌금을 많이 넣는가’에 관심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헌금의 많고 적음을 따지자면 헌금의 절대 액수의 차이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아마도 당시에 가장 적은 액수의 헌금이었을 것으로 보이는 과부의 두 렙돈이 가장 많은 헌금이었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왜냐하면 과부의 헌금은 그녀의 생활비 전부였기에 가진 재산에서 헌금을 드리는 비율로 따지면 가장 많은 것이었다는
뜻입니다.
이 사건을 보면서 하나님은 우리가 헌금을 많이 하는 것만을 바라시지는 않는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헌금 액수, 그것에
관심있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뜻이지요. 온 우주의 소유주이신 분이! 무엇이 아쉬워서 우리의 그 아까워서 주저하는 돈 몇 푼을
요구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은 오히려 우리가 드리는 헌금 속에 우리의 인격과 마음을 담아드리는 것을 원하십니다. 헌금을 드리면서 우리는 하나님께
일평생을 바친다는 헌신의 훈련을 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