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월 13일 금요일
어제부터 내린 비가 계속해서 내린 하루였는데..
우리가 나갈 때는 비가 그친후였다.
숙대앞에 있는 일식집에서
난, 해물우동,
수민인 등심돈까스를 먹고..
조금 일찍 가는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으나..
잘 모르는 곳이니까
여유를 두고 출발했다.
4호선을 타고 혜화역에서 내려.. 2번출구로 나가서..
방송통신대 후문있는 곳..
동숭교회를 따라서 들어가니..
그 옛날 학창시절..
우리가 자주 다녔던 세실극장도 나오고..
조금 더 들어가니
우리가 찾는 극장.. 울 후배.. 윤석화가 운영하는 극장..
바로 설치극장 정미소가 나왔다.
바로 그 정미소의 모습..
첼리스트 허윤정 & 조준모 공연을 보러..
수민이가 인터넷을 통하여 신청해서
초대권으로 관람하게 되었는데.
수민이 이름대니.. 40,000원권 R석을 내주었다.
8시 공연시간까지는
시간의 여유가 있어서..
2층에 있는 갤러리도 구경을 하였는데..
설치미술의 공간이었다.
에니메이션도 구경할 수 있었고..
공연장안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없다는 수민의 말에..
디카를 집어넣었는데.. 생각해 보니..
지금 생각해 보니.. 공연시작전엔 찍을 수도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무대에도 양옆으로 촛불장식이 되어있었는데..
넘 아름답게 보였다.
가운데는 허윤정 & 조준모 라는 글씨를 조명으로 비추어서 장식하고..
여기 이 사진은 정미소홈피에서 가져왔다.
첨에 첼로연주로 바하의 곡으로 열었는데..
많이 듣던 곡인데.. 참 편안한 곡이었다..
부부라고 하는데..
좀 언발란스한 부부라고 할까??
암튼 그랬다.. 그러면서도 함께 어울리는 부부..??
생김생김에서 부터도.. ㅎㅎ
첼리스트 허윤정씨와 한동대 언어학 교수인 조준모씨.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외모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음악이 어울어진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조준모.. 그가..
한 곡, 한 곡 부를 때 마다..
그 곡을 작사,작곡한 경위를 이야기하는데..
그의 신실한 믿음을 엿 볼 수가 있었다..
우리에게 주로 알려진 노래..
《하나님은 나를 만드신 분》
이 노래를 부를 때는..
우리 청중들도 함께 부르는 시간을 가졌는데..
더욱 은혜받는 시간이었음을 얘기하고 싶다.
.
.
.
올만에..
아들덕에 문화생활을 즐길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는 것에
흐뭇한 마음으로..
.
,
.
오늘 공연에는 게스트로
남궁송옥 이라는 분이 왔는데..
바로 우리 옆 좌석에 앉았다가
무대로 올랐다.
수민이는 알고 있었다고 하는데..
오 해피 데이와,
또 한 곡을 불렀는데.. 곡명은 생각이 나질 않고..
몸집 만큼이나 풍성한 성량으로
콘서트장이 가득 채워졌다. 그의 목소리로..
~~~~~~~~~~~~~~~~~~~~~~~~~~~~~~~~~~
허윤정 & 조준모 콘서트 공연장에 들어가기전에
기다리면서..
촛불이 분위기를 잡아주고..
울 아들의 모습을..
여러분 이 가운데 있는 것이 무엇으로 보이나요??
난로... 바로 이곳의 난방을 책임져주는 석유난로인데..
그 모양이 참 특이하지요??
위의 둥그런 부분에서 열을 뿜어 주더라구요.
'♤마이 스토리♤ > 그 어느 날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일선물.. (0) | 2006.03.14 |
---|---|
어제.. 3월 1일 눈발이 날리며.. 하루를 시작하더니..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었다. (0) | 2006.03.02 |
왕의 남자를 보고... (0) | 2006.02.08 |
가영심 사무실에서 (0) | 2006.02.06 |
서울숲... (0) | 2006.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