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스토리♤/그 어느 날에~

첼리스트 허윤정 & 조준모 공연을 보러..

아름다운친구 2006. 1. 14. 05:58

2006년 1월 13일 금요일

어제부터 내린 비가 계속해서 내린 하루였는데..

우리가 나갈 때는 비가 그친후였다.

 

숙대앞에 있는 일식집에서

난, 해물우동,

수민인 등심돈까스를 먹고..

조금 일찍 가는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으나..

잘 모르는 곳이니까

여유를 두고 출발했다.

 

4호선을 타고 혜화역에서 내려.. 2번출구로 나가서.. 

방송통신대 후문있는 곳..

동숭교회를 따라서 들어가니..

그 옛날 학창시절..

우리가 자주 다녔던 세실극장도 나오고..

조금 더 들어가니

우리가 찾는 극장.. 울 후배.. 윤석화가 운영하는 극장..

바로 설치극장 정미소가 나왔다.

 

 

바로 그 정미소의 모습..

 

 

첼리스트 허윤정 & 조준모 공연을 보러..

 

 

수민이가 인터넷을 통하여 신청해서

초대권으로 관람하게 되었는데.

수민이 이름대니.. 40,000원권 R석을 내주었다.

 

8시 공연시간까지는

시간의 여유가 있어서..

2층에 있는 갤러리도 구경을 하였는데..

설치미술의 공간이었다.

에니메이션도 구경할 수 있었고..

 

공연장안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없다는 수민의 말에..

디카를 집어넣었는데.. 생각해 보니..

지금 생각해 보니.. 공연시작전엔 찍을 수도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무대에도 양옆으로 촛불장식이 되어있었는데..

넘 아름답게 보였다.

가운데는 허윤정 & 조준모 라는 글씨를 조명으로 비추어서 장식하고..

 

 

여기 이 사진은 정미소홈피에서 가져왔다.

 

 

첨에 첼로연주로 바하의 곡으로 열었는데..

많이 듣던 곡인데.. 참 편안한 곡이었다..

 

 

 

 

부부라고 하는데..

좀 언발란스한 부부라고 할까??

암튼 그랬다.. 그러면서도 함께 어울리는 부부..??

생김생김에서 부터도.. ㅎㅎ

 

첼리스트 허윤정씨와 한동대 언어학 교수인 조준모씨.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외모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음악이 어울어진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조준모.. 그가..

한 곡, 한 곡 부를 때 마다..

그 곡을 작사,작곡한 경위를 이야기하는데..

그의 신실한 믿음을 엿 볼 수가 있었다..

 

우리에게 주로 알려진 노래..

《하나님은 나를 만드신 분》

이 노래를 부를 때는..

우리 청중들도 함께 부르는 시간을 가졌는데..

더욱 은혜받는 시간이었음을 얘기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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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만에..

아들덕에 문화생활을 즐길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는 것에

흐뭇한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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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공연에는 게스트로

남궁송옥 이라는 분이 왔는데..

바로 우리 옆 좌석에 앉았다가

무대로 올랐다.

수민이는 알고 있었다고 하는데..

 

오 해피 데이와,

또 한 곡을 불렀는데.. 곡명은 생각이 나질 않고..

몸집 만큼이나 풍성한 성량으로

콘서트장이 가득 채워졌다. 그의 목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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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정 & 조준모 콘서트 공연장에 들어가기전에

기다리면서..

촛불이 분위기를 잡아주고..

 

벽에 붙여진 포스터를 사진으로..

 

주위를 둘러보니..
아직도 성탄절의 분위가 풍기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울 아들의 모습을..


 

여러분 이 가운데 있는 것이 무엇으로 보이나요??

난로... 바로 이곳의 난방을 책임져주는 석유난로인데..

그 모양이 참 특이하지요??

위의 둥그런 부분에서 열을 뿜어 주더라구요.

 

윗부분을 좀 더 크게 잡아서 찍어 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