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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더듬이를 사용하신 하나님

아름다운친구 2005. 1. 29. 16:24
전도 이야기


말더듬이를 사용하신 하나님

    미국의 한 기독교 문서 선교협회에서 문서 선교 요원을 모집했습니다.

    지원자는 몇 개월 동안 문서 선교에 대한 훈련을 받고 여러 지역으로 파송받아 그 지역에서 문서 선교를 실시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선교협회는 지원자를 교육하는 과정에서 지원자중 말을 몹시 더듬는 사람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다른 지원자들도 말더듬이가 있음을 알고는 놀라서 선교협회 본부에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만일 말더듬이가 문서선교를 하고 다닌다면 문서 선교를 하는 모든 사람에게 누가 될테니 당장 그 말더듬이를 돌려보내는 것이 좋겠습니다."

    교육을 담당하는 간부는 다른 지원자들에게 정중히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성령께서 그 사람을 감동시켜 이 곳에 보내 선교 훈련을 받게 하셨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성령께서 그 말더듬이를 통해 어떻게 선교의 역사를 일으키시는지도 보아야 할 것입니다."

    지원자들이 선교훈련을 마치고 각 지역으로 흩어졌을 때 말더듬이는 시골로 파송되었습니다. 그런데 몇 달이 지나지 않아 문서 선교 협회에는 골치 아픈 일이 생겼습니다. 그 말더듬이 지원자가 파송된 지역에서 계속해서 많은 서적이 필요하다는 연락이 왔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했을 때 처음 문서 선교를 담당한 사람이 그렇게 많은 책을 판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하물며 말도 제대로 못하는 말더듬이가 그처럼 많은 책을 팔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본부에서는 그가 사람들에게 강제로 책을 떠맡기는 것이 아닌가 하고 의심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지도원을 파견하여 그 말더듬이 전도자의 선교현장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지도원은 그 전도자와 함께 문서 선교에 나섰습니다. 전도자는 시골길을 걸어서 한 집, 한 집 방문했습니다.

    그는 어느 집이든 들어가기 전에 나무 밑이나 길가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하나님은 나의 능력을 아십니다. 성령께서 먼저 저 집을 방문하여 준비시키시고 그 사람을 감동시키지 않으시면 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주님만 믿고 갑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놀랍게도 그가 방분하는 집마다 말더듬이의 잘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듣고 책을 사기로 약속했습니다.

    지도원은 본부에 "하나님의 성령께서 이 곳에서 살아 역사하시는 것을 내가 보았습니다"라고 보고했습니다. 그해 말더듬이 전도자는 북미에서 가장 많은 문서를 전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bl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