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다 간다 하면서
그동안
감기로 인해서..
교회에 초상이 나서..
여러가지 이유로 해서
오랜만에
동창회 사무실에 가는 길이다.
청파초교 담장 조경석 사이 사이에 피어있는 영산홍이 곱기도 하다.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찬송가를 소프라노,알토,테너로 화음을 넣어 불렀다.
10회후배가 피아노반주를 하면서 테너음을
나와 인복이 언니가 소프라노를
길영이가 알토를 했다.
그 뒤로
오카리나 연습시간도 가졌다.
몇시간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다들 잘 한다.
유치원 원장을 했던 그 후배가
피아노도 오카리나도 합창지도도 도맡아 한다.
지도자가 더 열심이다.
오, 고마운 후배다.
후배 JS가
남대문시장에
간다하길래
후배 MS와 함께 따라 붙었다.
간김에
캡으로 되어있는 모자를 하나 구입했다.
예복으로 입을
정장 검정자켓을 구입했는데,
싸이즈가 없어 내일 택배로 붙여주기로 하였다.
버스를 타고
만리동고개에서 내려
찬거리와 샴푸,치약도 사서
들고 돌아오는 길에
청파초교 후문에서 들여다 보이는 풍경
박태기나무에 꽃이 예쁘게도 피어 있었다.
교문이 닫혀있어서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교문밖에서 샤터를 눌렀더니, 그 모습이 확실하지 않다.
지층에
초상이 났는데도 몰랐었다.
지난 토요일
천둥.번개가 요란하고
비가 억수로 쏟아지던 날
세상을 뜨셨다고...
우리집에
이사 오실 때 부터도 거동은 불편하셨었는데...
몸져 누우신지는 한 6개월정도 되신 거 같다.
그래도 잡수시는 거는 잘 잡수셨었는데,
돌아가시기 몇일전 부터
곡기를 끊으시고
가래가 끓으면서 숨을 몰아쉬시더니 생명줄을 놓으셨단다.
수원 연화장에서
엠블란스가 와서 시신을 운구해 갔었다는데,,
일부러 싸이렌소리 내지말고 조용히 오라고 부탁을 했었단다.
화장을해서
공주에 있는 가족 납골당에 모셨다고...
집에 돌아오다가
내일이
삼우제라면서
전거리 사러간다는 자매를 만났다.
시장에서
돌아온
용현엄마(큰 딸)에게
조의금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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