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스토리♤/그 어느 날에~

열매맺는 가을.. 2007.10.30

아름다운친구 2007. 10. 30. 13:17

 

울 집의 감나무,, 단감나무에서 딴 감들,,

맛은 기가 막히게 좋은데,, 모양새가,, ㅋㅋ

 

 

  

추석에 송편하면서 남긴 쌀가루로 송편을 했다.

해마다,, 쌀반말을 가루로 빻아와서,, 반정도만 해 먹고,, 이렇게 떡을 만들어 먹고 있다.

작고 예쁘게 만들지 않고,, 손쉽게 만들려고 크게 만들었다..

조반먹기전에 떡을 다 쪄 냈다.

 

고구마,,

밤고구마다.

우리 밭에서 캐어온 고구마..

올 수확량이 400kg이 좀 넘는 것 같다.

모두 나누어 주고,, 팔고,,

10kg 2상자가 남았다.

 

 

 

 

 

 우리 구역의 권찰로 수고하시는 김영희 집사님의 따님이 결혼을 한다.

우리 딸과 여고동기인데,, 삼십 안 넘기고 결혼시키니,, 다행이란 표현을 쓰더라. ㅋ

울 딸은 내년이 삼십인데,, 내년엔 울 딸도 결혼을 했으면 좋겠다..

 

 

 

 

예식장에 들어선 우리들(유목사님,하전도사님,손묘숙집사님,정송자집사님),,

눈이 휘둥그레 졌다.  왠 화환들이 예식장 둘레를 완전히 감싸고 있었다.

결혼식장에 이렇게 화환이 많이 들어선 것은 처음 보는 일이다.

신랑쪽 손님들이 많다하더니,,

노무현대통령이름으로 들어온 화환도 있었다.

그리구,, 금융계통에서 들어온 환환도 많이 있었고,,,

신랑측 아버님이 건축계통에서 일한다 소릴 들었는데,,

 

신부대기실에서 신부를 만나 축하인사를 하면서,,

여직,, 울 딸과 동기인줄 알았더니,,

그게 아닌가보네.. 울 아들과 동기인게야.. 신부나이가 스물여덟이라고 하는 걸 보니,,

그리구,, 신부가 울 아들 이름을 기억하고 있는 걸 보니,, ㅠㅠ

 

식장에서

직장에서 곧장 온 이명옥집사와 합석했다.

 

결혼축가로는

서울예고 성악과학생들?? 이라고 한 거 같은데,,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불렀다.

기독교문화에 익숙한 우리들은 좀 생소하게 느껴졌다.

오늘, 결혼식날,,

10월 30일 ..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라고 이야기하면서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기를 기원해 본다.

 

식사는 양식 코스요리로,,

스프,전체요리,스테이크메인요리(비프스테이크&대하구이),국시장국,커피,과일

음식먹는데,, 한시간 가량 걸린 것 같다..

 

6시반쯤에 예식장에서 출발한 거 같은데,,

집에 오니,,7시45분쯤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