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안에서♡/말씀...오늘의 묵상

어떻게 왼뺨마저 돌려댈 수 있는가?

아름다운친구 2007. 6. 5. 10:35

2007년 6월 5일 화요일
어떻게 왼뺨마저 돌려댈 수 있는가?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또 너를 송사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리를 동행하고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마태복음 5:39-42)

산상수훈의 말씀 중 오른뺨을 때리면 왼뺨을 돌려대라는 예수님의 교훈을 자주 듣지만 크리스천 직장인들이 실천하기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이 명령이 현대 사회에서는 실천할 수 없는 것으로 이상적인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윤리강령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실천하기 어렵긴 하지만 예수님이 불가능한 일을 명령하신 것은 결코 아닙니다.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뺨을 맞는 경우는 흔하지 않더라도 어떤 형태로든 손해를 당하는 일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을 그냥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억울하기 때문입니다. 한 번 그렇게 당하면 아예 바보 취급을 받는 것이 원통한 것입니다. 그래서 보통은 대응을 하기 마련입니다. 바로 이 때 손해를 감수하는 것이 왼뺨을 돌려대는 행동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직장에서 꼭 내가 해야 할 일이 아닌데도 그 힘든 일이 이런 저런 이유로 나에게 넘어올 때가 있습니다. 사실 그것을 그대로 용납하기가 쉽지 않지만 ‘이 사람이 오른뺨을 치는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왼뺨을 돌려댈 준비를 시도해 보는 것입니다. 오히려 그 사람은 그런 반응에 황당해하면서 크리스천으로 인정해줄 것입니다.

주님의 명령대로 우리 일터에서 이 말씀을 실천해 보기 위해 노력합시다. 물론 처음에는 힘이 들겠지만 한두 번 하다보면 예수님의 말씀이 무슨 뜻인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노력으로 주님의 말씀을 이루는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주변 사람들이 우리를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질 것입니다.


오른편 뺨을 맞을 때 왼편도 돌려대라는 주님의 명령을 실천할 힘과 믿음을 주시옵소서. 그렇게 제가 변하게 하시고 우리 일터도 변하게 도와주시옵소서.
By 방선기 목사

2007년 6월 5일
양자택일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롬 10:9

당신이 AD 50년 경에 로마에서 사는 그리스도인이라고 상상해보십시오. 로마의 모든 남자들은 군에 입대해야 했는데, 징병 과정의 일환으로 유사(類似) 종교의식(宗敎儀式)을 통과해야 했습니다.

그것은 마치 영국의 국회의원들이 국왕에 대한 충성을 선언하거나 미국의 학생들이 국기에게 경례하는 것과 같습니다. 차이점이 한 가지 있었는데, 로마의 젊은이들은 시저(Caesar) 즉 황제를 신(神)으로 인정하고 그를 ‘주’(主)로 경배한다고 맹세해야 했습니다. 이것을 거부하면 잔혹한 죽음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그리스도인입니다. 당신은 ‘스스로 있는 자’ 즉 야웨만이 ‘주’이시라고 믿습니다. 시저를 경배하는 것은 하나님께 우상숭배의 죄를 범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당신은 어떻게 하시렵니까? 당신은 입으로 “예수님이 주이시다”라고 고백할 것입니까? 아니면, 단지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할 때에만 “예수님이 주이시다”라고 작은 소리로 중얼거릴 것입니까?

아무도 없는 당신의 침실에서 “예수님이 주이시다”라고 소리치는 일은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쇼핑 몰에서 그렇게 소리치는 것은 어떻습니까? 결코 쉽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쇼핑 몰에서 그렇게 한다면 불신자들은 물론이고 다른 그리스도인들까지도 당황하게 할 것이므로, 삼가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오히려 우리는 삶을 통하여 예수님이 우리의 주님이심을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행위로써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느냐?”하는 문제가 성경에서도 논의됩니다. 대답은 물론 “노”(no)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정말로 우리를 구원해주셨다면, 우리의 삶 속에서 행위의 열매가 나타나야 합니다.
당신이 로마 시대의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시저와 예수님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면 어떻게 느끼겠는지를 하나님께 말씀드리십시오. 하나님께 당신의 두려움과 약함을 솔직히 인정하십시오. 그런 다음 그분이 당신에게 말씀하실 수 있도록 시간을 드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