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스토리♤/그 어느 날에~

추모공원 다녀오는 길

아름다운친구 2007. 3. 31. 15:38

추모공원 다녀오는 길

 

어제가

엄마의 2주기 추모일이었다.

 

어제는

남편이 양동에 일하러 가는 바람에

오늘에야 추모공원에 다녀왔다. 

 

 

 

구파발역에서 내려

2번출구로 나와서 장실에 간 남편을 기다리며

내 앞에 펼쳐진 풍경들입니다.

 

왠, 양주골 숯가마 버스가 줄줄이 서 있었다.

이 곳에서 손님들을 모아 운행하는 셔틀버스들인가 보다.

 

 

 

 

 

찐 옥수수, 구운 옥수수외 먹을거리를 파는 아저씨가 눈에 띄어서 한 컷 ^^

 

구파발역 2번 출구앞에는 큰 공사중이라 무지 어수선했다. 

얼마후에 남편이 와서 시외버스를 타기위해 이동했다.

문산행 버스를 타고 장곡공단입구에서 내려야 한다.

 

고양시와 파주시의 경계표시가 되어 있는 곳,,

파주 농협 하나로마트앞에서 내렸다.

그 곳에서 길을 건너면 초가꽃집이 나온다.

그 앞에서 추모공원에 전화하면 차가 나오기로 되어있다.

 

기다리는 동안 꽃집을 담아봤다.

 

이름 모를 봄꽃들이 꽃집앞에 나열되어 있었다 ^^

 

 반가운 진달래꽃이 방긋이 웃고 있었다 ^^

 

 

오늘은 전화를 2번이나 해야 했다.
다른 때는 전화하면 바로 나오는데,,

 

"많이 기다리셨어요?"
"한 30분 정도 기다린 거 같애요."
"죄송합니다. 다음 부터는 안 그럴께요."

,

,

,

돌아올 때도,, 사과의 말을 한다.


"안녕히 가세요. 다음 부터는 오래 기다리지 않게 하겠습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사과의 말에
어찌 맘이 풀어지지 않을 수 있겠는가..

 

2007.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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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들어오는 길 목에서 꽃몽오리와 새싹을 담았다.

 

 

 

 

 

 

 

 

200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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