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장교가 안으로 들어가 보니 이등병이 불안한 얼굴로 그의 소총을 닦고 있다.)
장교: 자네, 이리 오게. 여기 새 명령서가 있네. (그는 상의에서 공문서처럼 보이는 것을 꺼낸다.) 장군님과 그의 군대가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을 보거든 참호에서 나와서 따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뒤처지거나 아니면 숲 속에서 길을 잃을 수도 있다. 이것은 새 명령이고 다른 모든 명령들보다 우선한다. 우리가 가려는 길은 초행길이니 각별히 명심하도록!
이등병: 알았습니다! 정신 바짝 차리고 명령대로 하겠습니다.
장교: (잠시 머뭇거리더니) 자네 귀 좀 빌리세.
(주변을 살짝 살짝 훔쳐보더니 낮게 깔리는 목소리로 말한다.)
자네, 깨끗이 씻고 단정한 복장을 하게나. 장교 식당에서 들은 이야기인데, 내일 장군님이 아주 멋진 전과(戰果)를 세우실 것이라고 하네!
새로 임명된 여호수아는 이제 그의 백성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여 들어가려는 참이었습니다. 그러나 먼저 그들은 자기들을 성별(聖別)해야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그들의 안과 밖을 깨끗하게 해야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오늘의 전투에 임할 때 시간을 내어 스스로를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샤워에 임할 때 하나님의 용서의 폭포수가 당신의 온 몸에 쏟아지게 하십시오. 하나님이 우리 중에서 놀라운 일들을 행하실 때 잘 지켜보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