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안에서♡/말씀...오늘의 묵상

내 직업을 잃으면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아름다운친구 2006. 12. 20. 05:55

2006년 12월 20일 수요일
내 직업을 잃으면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청지기가 속으로 이르되 주인이 내 직분을 빼앗으니 내가 무엇을 할꼬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먹자니 부끄럽구나” (누가복음 16:3)

예수님은 옳지 않은 청지기의 비유를 말씀하시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십니다. 요즘 청년실업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사회의 현실과 부합됩니다. 주인의 재산을 허비한다는 소문을 들은 주인이 그 집의 청지기에게 해고 통지를 했습니다. 그러자 청지기가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주인이 내 직분을 빼앗으니 내가 무엇을 할꼬?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먹자니 부끄럽구나!”

예수님이 금융계통의 직장 경험도 없으실 텐데 어떻게 이렇게 현실을 잘 파악하시고 비유를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요즘에도 은행 등의 금융계통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실직하면 마땅히 할 만한 일이 없다고 합니다. 청지기의 말이 특히 금융업무 종사자들에게 적절합니다. ‘힘든 공사판 일을 해보자니 힘이 없고 그렇다고 빌어먹을 수도 없고….’ 어쨌든 그래서 청지기는 지혜를 짜냅니다. 자신도 이롭게 하고 결국 주인에게도 이로움을 줄 방법을 찾아냅니다. 주인에게 갚을 길이 막막한 빚을 지고 있는 채무자들을 불러 그것을 주인의 이름으로 감해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그 사람들이 자기의 퇴직 후에도 도움을 주겠다는 계산! 이었습니다.

이것을 보고 주인은 무릎을 치면서 이렇게 말했을 것입니다. “하, 고놈 참 지혜로운 도둑놈일세!”. 주인은 너무나 액수가 커서 이자도 받기 힘든 악성 부채를 돌려받을 수 있을만한 부채로 만들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주인은 결국 청지기의 또 다른 부정에 대해 어떻게 할 수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결국 청지기는 윈윈 전략을 구사해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는 지혜를 가졌다는 칭찬을 들었습니다. 청년실업 시대에 이런 윈-윈(win-win)의 지혜가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세상에서 지혜롭게 하옵소서. 작은 것에 충성하여 큰 것에도 충성되게 하옵소서.
By 원용일 목사

2006년 12월 20일
스스로 준비하는 자


  “너희는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메는 것을 보거든 너희 곳을 떠나 그 뒤를 좇으라... 그리하면 너희 행할 길을 알리니 너희가 이전에 이 길을 지나보지 못하였음이니라... 너희는 스스로 성결케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 기사를 행하시리라”    수 3:3-5

 

  (고위 장교가 안으로 들어가 보니 이등병이 불안한 얼굴로 그의 소총을 닦고 있다.)

  장교: 자네, 이리 오게. 여기 새 명령서가 있네. (그는 상의에서 공문서처럼 보이는 것을 꺼낸다.) 장군님과 그의 군대가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을 보거든 참호에서 나와서 따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뒤처지거나 아니면 숲 속에서 길을 잃을 수도 있다. 이것은 새 명령이고 다른 모든 명령들보다 우선한다. 우리가 가려는 길은 초행길이니 각별히 명심하도록!

  이등병: 알았습니다! 정신 바짝 차리고 명령대로 하겠습니다.

  장교: (잠시 머뭇거리더니) 자네 귀 좀 빌리세.

  (주변을 살짝 살짝 훔쳐보더니 낮게 깔리는 목소리로 말한다.)

  자네, 깨끗이 씻고 단정한 복장을 하게나. 장교 식당에서 들은 이야기인데, 내일 장군님이 아주 멋진 전과(戰果)를 세우실 것이라고 하네!

  새로 임명된 여호수아는 이제 그의 백성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여 들어가려는 참이었습니다. 그러나 먼저 그들은 자기들을 성별(聖別)해야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그들의 안과 밖을 깨끗하게 해야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오늘의 전투에 임할 때 시간을 내어 스스로를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샤워에 임할 때 하나님의 용서의 폭포수가 당신의 온 몸에 쏟아지게 하십시오. 하나님이 우리 중에서 놀라운 일들을 행하실 때 잘 지켜보십시오.

   이스라엘 백성은 경계심을 늦추어서는 안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길을 가야 했기 때문입니다(4절). 당신은 영적으로 언제나 동일한 길들을 걷는다고 생각됩니까?

  하나님께 새 길들로 인도하여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그분의 놀라운 일들을 체험하고 “이 길은 처음 오는 길이지만 주님이 인도하셨다”고 고백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이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만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무슨 이유 때문입니까? 아마도 그것은 현재의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스스로를 깨끗하게 하고 진심으로 그분을 따르려는 마음이 내게 없기 때문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