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7월 17일 제헌절에,,,
여수에서,,석중,은중,시누남편과 울 부부
결혼후 3개월 정도 되었을 때다..
여수에 사시는 시누님네 다니러 갔다.
그 때,,
난, 회사에 다니고 있었고,,
제헌절끼고 연휴였을 것으로 기억이 되는데,,
1박 2일로
기차타고,, 꽤 먼 길이었다..
서울역에서 여수까지,, 기차타는 시간만,,
꼬박 6시간도 더 걸렸었던 기억이,,
시누님네 집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여관을 잡아줘서 1박하고,,
다음날,,
여수구경시켜준다고,, 나갔을 때,, 한 컷,,
이 사진은
여수 어디인지는 잘 모르겠고,,
여수에 유명한 해변( 이름이 뭔지는 잘??? 자갈이 흑색이었었던 것으로 기억,,)과
오동도에 가서 아나고회를 먹고,,
그 날,,
저녁에 침대칸을 타고 서울에 올라왔는데,,
다음날 새벽에 도착해서,,
아마도, 그 날이 월요일이었었나 보다..
바로 출근을 했었는데,,
무지 무지 피곤했었던 기억만,,,
넘 피곤해서 그랬는가,,
다른 사람들은 다 괜찮았는데,,
나만,, 간염이 걸려서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더군다나,, 임신중이라서,, 치료하는데도,, 힘들었고,,
결국은 회사까지 그만두어야 했었다.
피곤하게 하지 말고,, 쉬어야 한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씀따라서,,
그래도,,
아무 이상없이,, 큰 애를 순산했었다..
그 날 이후로
무리해서 피곤하게 여행하는 것은 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피곤할 때,, 병에 대한 저항력도 떨어진다는 생각이다..
그 뒤로,,
년년생으로 80년 3월에 아들 하나 더 낳고,,
아이키우면,, 전업주부생활하다가,,
먼저 다니던 회사에서,,
다시 나와달라는 얘기에,,
울 시어머니에게 말씀드렸더니,,
너 알아서 하라고 하시길래,,
회사에 출근하기로 했는데,,
첫 출근하는 날,,
어머니가 안 좋아하시는 눈치여서,,
맘이 편치 않았고,,
딸애는 엄마가 출근해도,,
별 반응없이 잘 놀았는데,,
아들 수민이가 울면서 안 떨어질라고 해서,,
회사에 출근해서도,,
우는 아이가 어른거려서,,
어떻게 근무했는지도 몰랐던 기억들이,,
그렇게 다니게 되었던,,
회사도,, 큰 애 국민학교 2학년 되던 해에 퇴직을 했었다..
2006.5.11.
옛 사진을 보면서,,
생각나는 일을 적어 보았다...
벨라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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