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스토리♤/그 어느 날에~

새해 첫날에...

아름다운친구 2013. 1. 2. 08:02

 

 

 

 

새해 첫날에...

 

새벽에 일어나니 눈이 제법 쌓이기 시작하고 있다.

대문을 열고 나가 눈을 쓸면서 보니,

우리집 위쪽 언덕길에 승용차 한대가 제자리에서 헛바퀴가 돌며 연기를 내고 있다.

 

에고, 어쩌나....

오늘 낮에 63부페 파빌리온에서 가족모임(남편회갑)을 하기로 했는데,,,,

어머니를 모시고 가려면, 택시를 우리집앞까지 오게해야하는데,,,

잠시 소강상태였던 눈이 낮이 되니 다시 오기 시작한다.

 

결국 어머니는 안가시겠다고 해서... 우리 4식구만 전철을 타고 가기로 했다.

1호선 남영역에서 노량진까지... 노량진에서 환승해서 샛강역에서 내려 걸어갔다.

오시기로 했던 상계동식구들은 이미 도착했다는 연락이다. 상계동에서도 이미 오기로 되어있던 해찬엄마가 오질 못했다.

해찬이 아우를 임신중(6개월)에 있으므로, 길이 미끄러워 승용차를 가져올 수 업었기때문에 그랬다고...

모두 8명이 모였다.  메니저가 해찬에게 초등생이냐고? 양심적으로 중학생이라 했다. 그래서 똑같이 어른요금을...

갤러리아카드로 계산하니 5%할인해 주었다.

 

점심타임이 공휴일에 2타임으로 나뉜다고 해서 1시40분 타임에 예약을 해 두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땐... 이미 오픈을 한 상태였다.

200여가지의 음식들이 나온다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기존의 다른 부페에서 볼 수 있는.. 나오는 것들이었고,

특이한 음식이 있다면...개구리뒷다리구이, 그리고 죽순등을 꼽을 수 있다.

새우튀김은 새우크기도 꽤 크고 맛도 꽤 있었다.

 

좀 기분이 언짢았던 것은...

음식들이 점심첫타임때 것을 그대로 놔둔 것같은... 새로 셋팅한 기분이 들지 않았다.

찌꺼기만 있는 것 같은 음식들도 꽤 있었던 거 같다.

 

울 딸래미는 엊저녁에 채해서. 속이 불편한 가운데 있었으므로...

1인당 72,000원 하는 그 가격이 정말 아까울 정도... 죽 3종셋트(전복죽,호박죽,?) 후식종류 약간으로 끝냈으니... ㅠ

 

집으로 돌아와서, 상계동형님이 어머니께 드리라고 챙겨주신 선물(털모자,목도리,무릎담요)을 전해드리고,

떡,새우튀김,LA갈비 등으로 식사를 챙겨 드렸다.

 

딸래미와 나는 영화 "레미제라블"을 보기 위해 용산에 있는 랜드시네마를 가기로 했다.

관람료는 딸래미 포인트로 지불했다. 17:35에 상영하는 티켓을 끊었는데, 좌석이 앞자리밖에 없었다.

보통땐, 자리가 널널한데, 공휴일이라 그런가보다.  뮤지컬영화로 조금은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솔로와 합창으로 나오는 장면이 좋았다.

 

 

줄거리:

올 겨울, 당신의 영혼을 울리는 감동 대작
사랑과 용서, 구원과 희망을 향한 노래가 시작된다!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의 감옥살이를 한 장발장(휴 잭맨). 우연히 만난 신부의 손길 아래 구원을 받고 새로운 삶을 결심한다. 정체를 숨기고 마들렌이라는 새 이름으로 가난한 이들을 도우던 장발장은 운명의 여인, 판틴(앤 해서웨이)과 마주치고, 죽음을 눈앞에 둔 판틴은 자신의 유일한 희망인 딸 코제트(아만다 사이프리드)를 장발장에게 부탁한다. 그러나 코제트를 만나기도 전에 경감 자베르(러셀 크로우)는 장발장의 진짜 정체를 알아차리고, 오래된 누명으로 다시 체포된 장발장은 코제트를 찾아 탈옥을 감행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