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의 변종인 브로콜리(broccoli)
학명 : Brassica oleracea var. italica
특이하게 꽃눈덩어리를 먹는 브로콜리는
양배추가 개량되어 현재의 모습으로 식용되었으며
녹색꽃양배추라고도 하는데 이탈리아에서는 "Broccolo"라고 불렀고
미국에서는 "Italian green"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브로콜리"라는 이름은 라틴어 Brachium에서 유래되었으며
가지(Branch) 또는 팔(arm)의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브로콜리의 제철은 겨울부터 이른 봄으로
봉오리가 봉긋하고 작으며 단단하고 녹색이 진한 것을 선택하면
연한고 단맛이 있다고 합니다.
십자화과에 속하는 일년생 식물로 지중해 동부와 소아시아가 원산지입니다.
이탈리아에서는 고대 로마 시대부터 재배했으며,
영국에는 1720년경, 미국에는 식민지시대에 들어온 것으로 보이고
아시아에는 19세기에 들어 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키가 60~90㎝ 정도로 가지를 치고 곧추 자랍니다.
중앙 축과 가지의 끝에 녹색 꽃눈이 빽빽하게 나는데
잎겨드랑이에서 작은 꽃봉오리가 생기기기도 합니다.
꽃봉오리는 줄기가 보다 길게 자라고 지름 12∼15cm 정도입니다.
▲ 브로콜리꽃(사진출처 : 두피디아)
우리가 먹는 꽃봉오리를 수확하지 않고 그냥 두면
유채와 배추꽃닮은 노란꽃이 핍니다.
번식은 종자를 밭에 바로 뿌리거나 모판에 뿌렸다가 밭에 옮겨 심습니다.
날씨와 변종에 따라 심은 지 60~150일이면 수확할 수 있으며
맛은 양배추와 비슷하지만 약간 순합니다.
온화한 기후에서 서늘한 기후까지 잘 자라며
싱싱한 브로콜리는 암녹색이고 단단한 꼭지와 빽빽한 꽃눈이 있습니다.
날 것으로 먹거나 다양하게 요리해서 먹으며,
어린싹을 육류와 같이 먹거나 드레싱하여 샐러드로 생식합니다.
햄버거나 샌드위치와 곁들여도 입맛을 돋굴 수 있습니다.
브로콜리는 녹색채소 중에서도 영양가가 가장 높으며
생 것은 칼슘 64mg, 인 195mg, 철 1.5mg 비타민 중 카로틴 766㎍, B2 0.26mg,
C는 98mg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C, 카로틴, 철분 등은
배추나 양배추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비타민 C가 레몬의 2배, 감자의 7배로 풍부하고
또 빈혈을 예방하는 철분 함량도 채소 중에서 단연 으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브로콜리는 항암 효과와 함께 전립선암, 대장암 등을 예방하는 데에도 탁월하며,
우리 몸의 면역력을 키워주고 노화 억제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브로콜리는 비타민C가 풍부해
체내의 칼슘 흡수를 촉진해 뼈를 건강하게 해주고
섭취와 함께 마사지 팩의 재료로 사용하면 피부를 탱탱하고 매끄럽게 가꿔줍니다.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는 비타민 C와 비타민 E가 풍부하게 들어 있고
고춧잎, 쑥갓 다음으로 비타민 E가 풍부하여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브로콜리 싹(사진출처 : 새싹나라)
또한 브로콜리에는
위암과 위궤양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죽이는설포라페인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브로콜리 싹에는 그 성분이 20배나 더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셀레늄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브로콜리 잎은 예전만해도 밭에 버려졌거나
케일과 구별이 안되는 점을 이용하여
판매업자들이 케일로 속여 판매했었다고 합니다.
최근엔 브로콜리 잎에도 많은 카로틴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이 알려져서
쌈채소로 식용하거나 케일처럼 이용되고 있는데
케일에 비해 향이 미미하며 양배추보다 맛이 떨어집니다.
▲ 지중해 동부 연안에서 잡초에 불과했던 야생 양배추가
변종을 거쳐 먼저 케일로 분화되었고 ...
▲ 콜리플라워/양배추/방울 다다기 양배추
(사진출처 : 두피디아)
꽃이 분화발달해서 브로콜리와 콜리플라워가 되었으며
잎과 줄기 및 곁눈이 발달해서 양배추와 방울 다다기 양배추가 되었다고 합니다.
▲ 그리고 줄기 아래 부분이 비대해져서 콜라비라는 품종으로 진화했다고 합니다.
▲ 카이란(사진출처 : 효사모 카페 시흥칼슘)
중국에서 재배하는 카이란도 야생양배추에서 비롯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모종일 때는 양배추, 브로콜리, 케일이 유사하여 분간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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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_살짝 데쳐 먹는다
생것으로 먹는 것이 좋지만 먹기에 부담스러우므로 데쳐 먹는 것이 손쉬운 방법.
02_기름에 볶아 비타민 A 흡수
노화 방지에 효과적인 비타민 A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브로콜리는
03_샐러드나 반찬으로 활용
브로콜리로 가장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음식이 바로 샐러드.
04_다른 재료와 익힐 때는 마지막에
브로콜리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한데, 이를 제대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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