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부터
완연한 봄날씨다.
꽃들이 앞 다투어 피어난다.
산수유는 물론
개나리,진달래,목련이 활짝 피었다.
오늘이
결혼한지 32주년 기념일이다.
남편이 외식하자고 했다.
밖으로 나가고 싶은 만큼 좋은 봄 날씨였지만..
어제도 서울여전회연합회 총회가 있어 어머니 혼자 점심을 잡수시게 했고,
또,
내일도 구역에 이사간 분 심방이 있어 나가야 되니..
오늘은 그냥 집에서 시켜서 먹자고 했었다.
구역권찰회를 다녀오니,,
밖에 나갔던 애들 아빠가
피자헛에서
스마트런치 6천원짜리
미니피자 3판을 들고 들어온다.
요거이 1 판... 남편거..
요거이 2판... 내거와 어머니거...
따끈따끈한
정말 갓 구원낸 맛있는 피자로
점심을 먹었다..
2010년 4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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