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담배꽁초를 열심히 줍는 할아버지가 계셨습니다.
점잖게 차려입은 행인들이 담배를 피우다가는 휙하니 할아버지 앞에 던져버립니다. 운전을 하는 젊은이들도 차창 밖으로 담배꽁초를 던집니다. 그래도 할아버지는 얼른 그것을 발로 밟아 불을 끈 다음 주워서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사람들은 이 할아버지를 조금 정신이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을 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것이 아닙니다. 이 할아버지는 지난 날 자신이 피우던 담뱃불로 집에 불을 낸 쓰라린 경험을 한 후부터 남이 어떻게 생각하든 거리에 버려진 담배꽁초를 줍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이처럼 한 번의 실수를 거울로 삼아 살아가는 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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