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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이치 ... 고추농사

아름다운친구 2009. 9. 22. 08:39

 

 

고추 농사


고추가 풍년이 들려면
고추가 익는 8~9월에 비가 오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이 시기에 비가 안 오면 배추는 타격이 크다.
도토리가 많이 달리는 해에 벼농사는 흉년이 든다.
도토리나무가 꽃피는 5월경에 비가 적으니
꽃가루받이는 잘 되지만, 가물어 모를 낼 수 없으니
벼농사는 흉년이다. 반대로 이 시기에 비가 많이 내리면
도토리나무 꽃가루는 비에 젖어 날릴 수 없으니
도토리는 흉년이 될 수밖에 없다.


- 이완주의《흙을 알아야 농사가 산다》중에서 -


* 자연의 이치가 그러합니다.
모든 작물이 다 풍년이 들 수는 없는 것이지요.
사람 사는 세상의 이치도 고추 농사와 같습니다.
풍년이라고 너무 좋아할 것도 없고, 흉년이라 해서
너무 슬퍼할 것도 없습니다. 한 쪽이 안 좋을 때,
다른 쪽의 좋은 면을 바라보며 사는 것이
기쁨이고 행복입니다.  

 

2009/9/22 고도원의 아침편지

 

그러네요. 모든 일이... 이럴 때가 있으면 저럴 때가 있고... 좋다고 다 좋은 것이 아니요... 나쁘다고 다 나쁜 것이 아니니... 양면적인 상황에서 좋은 면을 바라보고 좌절하지 않는 삶이 되기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