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나 기 날이 어두침침하여 진다. 빗방울이 한두방울 떨어진다.
내가 다녀오기까지는 그렇게 많은 비가 내릴 것 같지는 않아 우산도 챙기지 않고 그렇게 그렇게 집을 나섰다.
비오기전에 얼렁 사진 한장찍고.. 샤프란.. 꽃 한송이가 피었다. 비 맞으면 꽃모양이 쳐질 것 같아서... ㅎ
일 마치로 집에 들어서니.. 우르르 쾅쾅.. 난리도 아니다. 비가 얼마나 오려고 그러나..
와~ 비가 무섭게 오기 시작한다... 지나가는 비.. 소나기였다. 애들 아빠는 그 시간에 남영역이었단다. 비가 그치길 기다렸다가 집에 왔단다. 저번에 고구마가 먹고 싶다고 해서... 사왔는데... 지금 솥에선 고구마가 다 쪄져서 김이 모락모락 나고 있다. 얼른 꺼내서 한 접시 가져다 준다..
2009/6/2 (화) 다섯시경. bl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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