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스토리♤/그 어느 날에~

약값이 그렇게 비쌀줄은...

아름다운친구 2007. 6. 19. 08:05

약값이 그렇게 비쌀줄은...

 

 

혈압약이 떨어져서,,

혈압약도 처방받을겸 해서 병원을 찾았다.

 

요즈음,,

다리가 얼얼하고,, 고추가루 뿌려놓은 것 처럼 통증이 있더니,,

오른쪽 다리 오금 위쪽으로 좀쌀알,, 아니 개구리알 슬어놓은 것 처럼 피부에 포진이 생겼다.

 

혹,,

"여기서도 처방을 뗄 수 있나요??"

하고 의사선생님께 여쭈었더니,,

"아,, 대상포진이네요..근데,, 약값이 좀 비싼데.."

기본이 일주일은 먹어야 한다고 하길래,, 일주일치를 처방 받았다.

그 때까지만 해도,, 지갑에 오만원이 있으니,, 걱정을 안했다.

 

약국에서 약값을 지불하려고 하니,,

오만사천사백원이란다..

이런 난감한 일이..

 

"어머나,, 오만원 밖에 없는데,,"

"그럼,, 오만원만 내고,, 나중에 갖고 오세요"

"아뇨,, 시장도 봐야하는데.."

"여기,, 만원이요"

"그럼,, 이만원을 주세요.. 낼 이쪽에 나올 때 나머지 가져다 드릴께요"

 

그래서,, 이만원을 들고,,

반찬거리를 사 들고 집에 왔다.

 

낼,, 동창회 노래모임가기전에 약국에 들러 전해줘야지...

 

 

 2007.6.18.  오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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