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리트릿, 꼭 필요합니다!

2007년 4월 27일 금요일 직장인의 리트릿, 꼭 필요합니다!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와서 잠깐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마가복음 6:31)

19세기 중반에 미국에서 골드러시가 있었습니다. 금을 캐러 서부인 캘리포니아로 사람들이 몰려들었던 것입니다. 금맥을 찾아 부자가 되겠다는 열망에 사람들은 쉬지 않고 서부로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그 먼 길을 쉬지 않고 달려간 사람과 일주일에 한 번씩 쉬면서 간 사람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휴식도 없이 빨리 가려고 했던 사람들 중에는 목적을 이루지도 못하고 가던 길에서 죽은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목수 생활을 마치고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하신 일은 말씀을 가르치고 복음을 전하시며 사람들의 병을 고쳐주시고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었습니다(마 4:23). 그런 일들은 예수님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일이었고 예수님은 그 일을 열심히 하셨습니다. 마가복음이 묘사하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면 사람들을 고치시고 곧 다른 곳에 가셔서 말씀을 전하시고 또 쉬지 않고 다른 곳으로 가서 전도하시는 삶이었습니다. 마가복음을 대본으로 하여 예수님의 일생을 그리면 예수님이 몸살이 나실 정도로 강행군을 하면서 일을 하셨습니다. 제자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바쁜 예수님을 따르다보니 그들도 매우 분주하게 움직여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바쁜 모습만이 예수님 인생의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이 그 일에만 일생을 다 보내셨다면 그 분은 세상을 구원한 분으로서 어울리지 않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에게 맡겨진 일이 있고 그 일은 중요합니다. 직장의 일도 중요하고 교회를 섬기는 일도 있고 가정을 돌보아야 하는 일도 있습니다. 그 일 모두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일이기에 중요합니다. 우리는 열심히 그 일들을 감당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나 일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때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바쁜 일을 그대로 두고서 할 일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이 바로 ‘리트릿’입니다. 전화기를 꺼놓고 하던 일을 그대로 두고 물러나야 할 때가 있습니다.

직업인으로 살아가면서 너무도 바쁜 일상을 경험합니다. 주님이 보여주신 진정한 리트릿을 통해 충전되게 하옵소서. 그래서 삶을 의미있게 살아갈 수 있게 하옵소서.

By 방선기 목사

2007년 4월 27일 말씀이 육신이 되셨다

“요한이 그에 대하여 증거하여 외쳐 가로되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나보다 앞선 것은 나보다 먼저 계심이니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하니라” 요 1:15 성육신의 기적에는 두 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이 우리와 동등하게 되셨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 자신이 오셨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측면은 그 분이 바로 이 세상에 오셨다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일상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으로 오셨다는 말입니다. 세례요한이 우리의 주목을 받는 것은 그가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서 차지하는 위치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가 주목받는 것은 시간과 공간 안으로 들어오신 예수님을 정확히 찾아내어 우리에게 일러주었기 때문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었다는 것은 주님께서 몸과 관계없이 어떤 이상화(理想化)된 형태로 찾아오셨다는 뜻이 아닙니다. 말씀은 가장 구체적인 시간과 공간 안에서 육신이 되셨습니다. 예수님은 단지 ‘인간적인 분’이 된 것이 아니라 인간이 되셨습니다. 당시 세례요한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존재였는데, 바로 그런 세례요한이 역사 속의 구체적 장소로 찾아오신 메시야를 정확하게 지적했던 것입니다. 복음서 기자(記者) 요한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예수님에게 그 분의 정확한 위치를 찾아드리려고 애씁니다. 그 분이 오시기 전에 시간이 있었고, 그 분이 오실 때에도 시간이 있습니다. 또한 그 분이 오신 후에도 시간이 흘러갈 것입니다. 이것은 역사(歷史)입니다. 단지 신학이 아닙니다. 기독교의 경우, 하나님에 대하여 연구하는 신학은 하나님이 역사 속에서 행하신 것에 근거합니다. 진짜 세계 즉 혈과 육의 세계 속으로 그 분이 오셨습니다. 실제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가정(家政) 속으로 그 분이 오셨습니다. 시간과 날짜까지도 정확히 기술(記述)할 수 있는 참 역사 속으로 하나님의 영원한 아들이 오셨습니다.

만족
주제어 : 인도, 욕심
2006-04-27

 

결국 나는 만족하지 못하고 있고

 

내가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는

 

내가 하나님 자리에 다른 것을 두고 싶어하는 욕심 때문이다.

 

돈이나 명예, 권력과 욕망을 두고 싶어하는

 

하나님의 자리는 과연 무엇인가?

 

그것은 나의 약한 부분을 말하는 것이다.

 

나의 가장 연약한 부분.

 

우리는 자신의 약점을 감추고 싶어하는 본성을 갖고 있고

 

그 약점을 감추기 위해 온갖 것들을 동원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우리의 약함을

 

그 분 앞에 가져오길 원하신다.

 

나의 약함은 오직 하나님만이 강함으로 바꾸실 수 있으며

 

그렇게 해야만 우리가 만족할 수 있다는 진리를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