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안에서♡/말씀...오늘의 묵상

말씀이 응할 때까지 단련 받으면…

아름다운친구 2007. 3. 23. 04:39

2007년 3월 23일 금요일
말씀이 응할 때까지 단련 받으면…


“한 사람을 앞서 보내셨음이여 요셉이 종으로 팔렸도다. 그 발이 착고에 상하며 그 몸이 쇠사슬에 매였으니 곧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라. 그 말씀이 저를 단련하였도다.” (시편 105:17-19)

  직장생활을 “감옥 생활”로 비유하기도 합니다. 견디기 힘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고 마음대로 포기할 수도 없으니 그렇게 말하기도 할 것입니다. 그 사실을 인정하더라도 우리는 감옥 같은 직장생활을 통해 얻는 것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감옥에 가더라도 그곳에도 하나님이 계시고 우리가 그곳에 있는 이유도 깨달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감옥에 있었던 직장인 요셉도 감옥 생활이 그리 만만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창세기의 기사를 보면 그가 감옥에 갇힌 후 곧 인정받은 것처럼 보이지만 대단한 인내의 긴 세월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요셉은 감옥에서 오래도록 고통당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요셉의 발에 착고가 채워져 있었다는 것은(18절) 요셉이 감옥 생활 동안 자유롭게 행동하지 못했던 것을 보여주고, 그 발이 착고에 상했다는 것은 요셉의 수감 생활이 꽤 긴 기간이었음을 보여줍니다.

  또 “그 몸이 쇠사슬에 매였으니”라는 구절은 요셉이 감옥 생활을 처음 시작하던 때에는 신앙적인 갈등도 심각했음을 보여줍니다. 여기에 나오는 “몸”이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는! “영혼”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 그 몸이 쇠사슬에 매였다는 표현은 그의 영혼을 쇠사슬이 꿰뚫었다는 뜻입니다. 얼마나 요셉의 영혼이 하나님의 품으로부터 달아나려고 하는지 하나님이 그의 영혼을 꿰뚫어 쇠사슬로 묶어 놓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런 고통의 세월을 거친 후에 요셉은 하나님의 은혜를 얻었습니다. 그것을 시편 기자는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 까지”라고 표현합니다. 감옥 같은 직장생활도 말씀이 단련하는 기간일 수 있음을 꼭 기억합시다.


직장생활에 고통이 없지 않습니다. 쉽지 않은 일들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기억하게 도와주시옵소서. 저의 삶도 말씀이 단련하여 주시옵소서.
By 원용일 목사

2007년 3월 23일
주님의 만찬


“저희가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을 주시며 가라사대 받아 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 마 26:26

주님께서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는 이 순간은 우리를 압도하는 힘이 있습니다. 비록 이 순간, 한편으로는 제자들의 어리석음이 드러나기도 하지만. 며칠 동안, 어쩌면 몇 달 동안 그분은 이제 자신이 돌아가실 때가 되었음을 깊이 의식하면서 살아오셨습니다. 또한 이제 제자들 중에 배신자가 나올 것도 아셨습니다. 유월절 떡을 손으로 집어드신 후에 그분은 과거에 이스라엘 민족이 무교병을 만들어 먹지 않으면 안 될 만큼 서둘러 애굽을 빠져 나온 사실을 제자들에게 상기시키십니다. 이제 제자들도 오래 전에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을 구원하신 사건을 회상하게 되며, 주님은 떡을 떼어 주시면서 “이것이 나의 몸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나는 그 순간에도 제자들이 그 떡이 주님의 몸을 가리킨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믿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은 특별한 분이신데, 어찌 그런 분이 돌아가실 수 있는가?”라고 생각했을 뿐입니다. 그들은 그분의 죽음이라는 것이 도저히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느꼈습니다. “주님이 지금 하시려는 것이 모세가 했던 일만큼 중요하다는 말씀인가? 주님은 이제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민족 전체를 구원하시려는가? 우린 지금 단지 저녁을 먹고 있을 뿐인데... ” 그들이 주님의 만찬의 의미를 깨닫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흘러야 했습니다.

주의 만찬은 주님이 우리에게 정기적으로 행하라고 말씀하신 몇 가지 일들 중 하나입니다. 당신은 주님의 만찬이 왜 이토록 중요하다고 생각합니까?
‘성찬식’을 의미하는 단어들은 여러 가지입니다. 각각 조금씩 뉘앙스가 다른 다음의 용어들을 잠깐 생각해봅시다. 유커리스트(eucharist):우리의 구원을 위한 예수님의 죽음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한다는 의미. 커뮤니언(communion):하나님과의 관계 및 사람들 서로 간의 관계를 강조하는 의미. 주의 만찬(the Lord's Supper): 주님의 삶과 죽음과 부활을 기억한다는 의미. 매스(Mass):세상에서 하나님을 섬기도록 우리에게 양식을 먹여서 내보낸다는 의미.

내 이름 아시죠?
주제어 : 은혜, 존재, 부르심, 소명
2006-03-23

최근 즐겨 부르는 찬양의 한 부분이다.

 

"나를 지으신 주님 내 안에 계셔 처음부터 내 삶은 그의 손에 있었죠

 

내 이름 아시죠 내 모든 생각도 내 흐르는 눈물 그가 닦아 주셨죠"

 

하나님이 나를 부르시는 그 이름은 단순히 나를 지칭하는 대명사가 아니다.

 

주님이 부르시는 그 명칭에는 나의 정체성, 나의 존재의 이유가 있는 것이다.

 

마치 아내가 그의 남편을 여보 혹은 낭군이라 부를 때

 

남자의 존재가 아내에게 있어서 어떤 존재인지 말해주는 것처럼,

 

하나님이 나를 부르시는 그 부르심에 나의 존재의 이유가 있는 것이다.

 

나를 뭐라 부르시는지 깨닫는 것,

 

그것이 소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