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안에서♡/말씀...오늘의 묵상

주께서 심판하시옵소서!

아름다운친구 2006. 12. 15. 07:06

2006년 12월 15일 금요일
주께서 심판하시옵소서!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주께 피하오니 나를 쫓는 모든 자에게서 나를 구하여 건지소서 건져낼 자 없으면 저희가 사자 같이 나를 찢고 뜯을까 하나이다” (시편 7:1-2)

다윗이 왕이 되기 전에 그렇게도 여러 번 생명의 위협을 당하고 고통을 겪었으면서도 위대한 왕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만약 적에게 해코지를 당할 때마다 울분을 쏟아놓고 복수했다면 어땠겠습니까? 자신을 다스리지도 못했을 것이니 이스라엘을 다스릴 그릇으로 성장하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원수들로부터 위협당하고 고난당할 때 다윗은 모든 상황을 하나님께 내어놓고 하나님께서 친히 심판자가 되어주실 것을 기도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다윗과 같이 애매하게 고난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때 다윗의 자세를 배웁시다. 다윗은 자신을 괴롭히는 자와 자신의 행위를 하나님이 친히 심판해 주시기를 간구했습니다. 만약 자신에게 죄가 있거나 잘못이 있으면 그 잘못을 징계하시고 원수에게 잘못이 있다면 그 죄를 벌해주실 것을 간구합니다(3-5절). 그러니 다윗은 자신의 무고함만을 강변하면서 일방적으로 떼를 쓰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온 세상을 의롭게 재판하시는 하나님께 자신이 고통받는 혐의를 풀어달라고 간청하고 있습니다. 공의의 하나님이 재판하시는 재판에서 다윗은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

세상은 복수를 권하고 찬양합니다. 법에 따르자니 노골적으로 할 수 없기에 영화와 같은 대중매체를 통해서 ‘복수’의 이미지를 쏟아놓습니다. 우리도 그런 조류에 휘말릴 수 있습니다. 잠시 정신을 차리고 사도 바울의 권면에 귀를 기울입시다.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 12:19-21).


일터에서 화나고 억울한 일을 주님께 가져오겠습니다. 세상과는 다른 방법으로 기도하면서 용서를 체험하게 하옵소서.
By 방선기 목사

2006년 12월 15일
하나님을 더욱 의지해야 할 때


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사 49:14-16
최근에 나는 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 그리스도인의 솔직한 고백을 읽게 되었습니다. “나는 지금 모든 것이 끝장나는 것 같아서 죽을 지경인데 예쁘게 포장된 대답이나 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진절머리가 납니다.”
지금 당신은 어떤 상태에 있습니까? 아침에 일어나니까 몸이 거뜬하여 단숨에 욕실로 갔다가, 다시 커피와 오렌지 주스를 마시러 아래층으로 뛰어내려간 후, 햇살이 쏟아지는 현관 밖으로 뛰쳐나가면서 “오늘 무슨 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지 마음 설레는구만!”이라고 스스로에게 말했습니까? 정말 그랬습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무슨 커피를 마셨길래 그렇게 되었습니까? 나도 그 커피를 좀 마셔야겠습니다.
아니면 하루의 시작부터 짙은 검은 구름이 당신을 짓누르고 발은 천근만근 무겁고 마음이 너무 아파 도저히 견딜 수 없을 정도였습니까?
물론 이 두 가지는 모두 극단적인 경우를 말한 것입니다. 우리들 대부분은 그렇게 의기양양하지도 않고 그렇게 절망적이지도 않습니다. 우리의 삶은 올라갈 때가 있고 내려갈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은 그 중간에 있습니다. 우리에게 힘든 경우는 바로 어두운 구름이 덮인 것 같은 상황에서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것 같을 때입니다. 이럴 때 마치 하나님이 우리를 떠나신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우리에게 그분이 더욱 필요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성장해가는 과정들 중에는 바로 이렇게 어려운 때, 즉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신 것 같을 때에만 가능한 과정이 있습니다. 이런 때에는 당신의 느낌에 의지하지 말고, 당신이 그분에 대하여 아는 것에 의지하십시오.
당신의 이름은 하나님의 손바닥에 쓰여있습니다. 그분이 당신을 잊는 것은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