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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9월 27일 수요일 정신 차리고
하는 다이어트! |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고린도전서 6:19-20) |
요즘에 다이어트 문제는 1년 열두 달 계속되는 화두입니다. 성도들도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김 집사 요즘 다이어트 하더니 표 좀 나더라,
오 집사는 좀 충격 안 받니?” 그런데 과연 사람들은 왜 살을 빼려는 것입니까? 건강보다는 사람들의 시선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더 무게가
있습니다. 정작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가 필요한 사람은 꿈쩍도 않고(?) 보기 좋은 사람들이 살 뺀다고 더 난리 아닙니까?
비만을 죄악시하는 경향도 있는데 사실 죄는 죄지요. 물론 예쁘지 않고 뚱뚱하니 죄라는 뜻은 아닙니다. 비만이란 먹은 음식의 열량을 다
소비하지 못한 결과라면, 굶주리는 제3세계 아이들, 북한 동포들, 가까운 곳의 노숙자들을 생각지 않은 탐욕의 죄가 있습니다. 운동이나 활동을
덜한 게으름의 죄이고, 결국 하나님의 전인 몸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성전 관리 미숙 죄’입니다! 그런데 살찐 것이 죄라면 다이어트도 역시
죄가 될 수 있습니다. 왜 다이어트를 하는지 동기를 물어보아야 합니다. 날씬하고 섹시해 보이려고 다이어트를 한다면 차라리 뚱뚱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것이 더 나을 겁니다.
오랫동안 오해해온 이원론의 영향으로 몸의 중요성이 무시되어왔으나 요즘 사람들이 강조하는 대로 몸만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몸과 영혼은
동일하게 중요한 우리 인격의 요소들입니다. 몸에 대해 신경 쓰는 것의 절반만 영혼의 성장과 정신적 성숙을 위해 노력했다면 오늘 우리 사회가
이렇게 공허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리 크리스천들이라도 정신없는 주변 사람들의 빈 영혼을 너끈히 채울 수 있게 정신 차린 다이어트를
합시다. |
사람들은 온통 난리입니다. 왜 살을 좀 빼야 하는지 이유를 분명히 알게 하옵소서. 다이어트를 하거나 금식을 하거나 동기를 잘 파악하고
목적을 분명하게 세우게 하옵소서. |
By 원용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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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9월 27일 세월을 아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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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약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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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위험스럽습니다. 나는 밴베리에서 출발하여 런던의 매릴러번 정거장까지 열차를 타고 갔는데, 계속 긴장
속에서 여행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그 전날 매릴러번 정거장에서 불과 몇 킬로미터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인 패딩턴에서 두 대의 통근 열차가
고속으로 달리다가 충돌하여 30명 이상의 사람들이 죽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영국 역사상 최악의 열차 참사들 중 하나로 기록되고 말았습니다.
내 맞은 편에 앉아있는 사업가는 신문을 읽고있었습니다. 신문의 1면을 가득 채운 머리 기사의 제목은 간단했습니다. “사람들이 일하러 가는
중에 죽었다.” 런던으로 가기 위해 그 기차에 올랐던 그 사람들은 그것이 그들의 마지막 출근이 될 것이라고 상상조차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나는
기차 안에서 무거운 마음으로 앉아있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객차를 가득 메운 사람들이 모두 똑같은 머리 기사를 읽고있었습니다. 나는 그 충돌한
열차의 기관사들 중의 한 사람이 빨간 신호들을 무시하고 달려서 끔찍한 사고가 일어났다고 추측했습니다. 나를 포함하여 객차 안의 사람들은 모두
등골이 오싹한 두려움에 사로잡힌 채로 앉아있었습니다.
바로 이런 기분을 잘 표현한 사람이 야고보입니다. 그는 우리가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약 4:14)라고 말합니다.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오늘을 당신에게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많은 사람들은 오늘을 허락 받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에게 새로운 날을
허락하셨습니다. 생명은 소중합니다. 한 순간도 낭비하지 않는 법을 배우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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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청년 때에 나를 지도했던 나이 많은 분이 한 분 계셨습니다. 그 분은 현재의 우리의 삶과 영원한 삶을 비교하기 위하여 무명실을 감은
실패를 사용하셨습니다. 그 분은 나에게 무명실의 끝을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 사이에 잡고있으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방안을 이리저리
다니면서 자꾸 실패의 실을 풀었습니다. 실을 다 풀기 위하여 아주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그 분은 무덤 이후의 삶과 비교할 때 현재의
우리의 삶은 내 손가락들 사이에 낀 부분만큼 작다고 말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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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이 날이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제가 잘 압니다. 이 날이 다 가기 전에 저는 이 날을 주신 것에 대해 끊임없이
감사하기를 원합니다.” 이 기도를 계속 드리십시오. 점심을 먹으면서, 저녁을 먹으면서, 그리고 머리를 베개에 닿게 하기 전에... 계속
감사하십시오. | |
떨켜
주제어 :
2006-09-27

가을이 되면 늘 열매에 대한 얘기를 나누게 된다.
올 한 해 동안 힘쓰고 애쓴 것에 대한 열매...
그런데
그 열매를 생각하면서
열매와 더불어 욕심이 일어나는 것을 떨칠 수가 없다.
내가 뿌린 것보다, 수고한 것보다 더 많은 열매를 얻고자 하는 욕심 말이다.
어쩌면 당연한 이치인지도 모르겠지만
나의 욕심 가운데 어리석음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면
그것이 틀렸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공부한 것보다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한 일보다 더 많은 성과와 보수를 기대하고
묵묵히 흘린 땀보다 더 많이 나를 알아주길 기대하고...
늘 내가 했던 수고는 욕심에 비해 가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