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곶(虎尾串) 마을 풍경 우리 나라의 가장 동쪽에 위치한 호미곶(虎尾串)은일찍이 16세기 조선 명종 때 풍수지리학자인 격암 남사고는 이 곳이 지형상 호랑이 꼬리에 해당한다고 기술하면서 천하의 명당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육당 최남선 역시 백두산 호랑이가 연해주를 할퀴고 있는 형상으로 한반도를 묘사하면서, 이곳을 ‘호랑이 꼬리’라 이름 지었으며 영일만의 일출을 ‘조선십경(朝鮮十景)’ 중의 하나로 꼽은 바 있습니다. 호미곶(虎尾串)은 한때 토끼 꼬리인 ‘장기곶’으로 불린 적이 있는데이는 일제가 한반도를 연약한 토끼에 비유해 이곳을 토끼 꼬리로 비하해서 불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매년 해맞이 광장에서 '한민족 해맞이 축전'이 12월 31일부터 다음해 2일까지 펼쳐져서 새해 첫 해돋이를 보기 위해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