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열매가거무튀튀하게 변하고,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그래서 호두를 따기로 하였습니다. 저절로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다가는 호두가 어디에 떨어졌는지 모르고...썩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갈구리로 잡아당겨 따기도 하고, 떨어뜨려 줍기도 하였습니다. 마당에 넵따 내리치면 저렇게 껍질이 갈라지면서 호두 알맹이가 나온답니다. 알맹이만 골라서 물에 깨끗이 씻었습니다. 소쿠리에 담아 베란다 장독대 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햇살받아 마르라구요. 한 50여개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작년엔 모두 17개를 땄었는데.. 올 해는 60~70개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아직 나무에 달려있는 것이 20개 남짓 되어 보입니다.껍질을 화분에 모아 놓았습니다. 마르면서 썩으면서 거름이 되겠지요. 이상은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