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운암은 통도사의 많은 암자 중 한 곳으로 들꽃축제가 유명한 암자로 사진작가들이 선호하는 출사지며 가족 나들이 장소로 좋습니다. 서운암은 입장료가 없지만, 통도사 입장시에 주차비와 함께 계산을 하는 데, 차량과 어른 2명에 8천원 하더군요.(참고하셔요)부처님 오신 날은 멀었는데 통도사로 가는 길엔 벌써 연등이 달렸으며, 소나무숲 사이마다 진달래가 만개했습니다. 서운암에 가지않고 중간에 주저앉아도 충분히 좋은 시간을 만들 수 있는 조건이지만, 우리는 예정대로 서운암으로 갔습니다.통도사와 마찬가지로 서운암도 주차가 만원이었기에 먼저 내려 매화를 만났습니다. 우리 마을엔 매화가 거의 졌는데 서운암은 깊은 곳이라 이제야 매화가 철입니다.딱히 여기가 들꽃단지라고 말을 못할 정도로 서운암 주변은 모두 들꽃이 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