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래향 3

호야꽃에서 향내가 나요~^^

새벽 4시 30분쯤...어둑어둑할 때 현관문을 열고 나오니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는 듯 하면서 아주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벽걸이 화분에 심겨진 호야곁을 지나니코끝을 스치는 향내가 있다. 어제 저녁까지만 해도입을 꽉 다무리고 있던 호야가 꽃을 피웠다. 호야꽃은 어두움속에서만 향내를 낸다.              한시간 전쯤 어두움속에선 향내를 내던 꽃이지만.. 이 사진을 찍을 6시반쯤에는 그 향내는 어디로 갔는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빛이 있으니..플래쉬를 터트리지 않고도고감도 모드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꽃모양이 잘 드러난 사진을 얻을 수가 있었다.

예쁜 향주머니

예쁜 향주머니참 신기하다. 그 오랜 세월 동안 건드리기만 해도 아팠던 장미 가시 같은 실연의 기억이 이제는 건드릴 때마다 은은한 향기를 내는 사랑의 추억이라는 예쁜 향주머니가 되다니. 우리가 20년 전에 주고받았던 건 분명, 예쁜 사랑이었다.- 한비야의《그건, 사랑이었네》중에서 -* 아픈 실연의 기억조차도 시간이 지나 잘 아물면 예쁜 향주머니가 됩니다.하물며 사랑과 감동과 감사의 기억은 오죽하겠습니까. 사랑과 감동의 향주머니는 많을수록 좋습니다. 언제든지 다시 건드릴 때마다 아픔이 아닌사랑과 감사의 은은한 향기가 온 몸에 배어납니다.     호야꽃이 벌어졌다.진한 향이 코끝을 스친다.낮에는 그 향을 느낄 수가 없고..어두운 밤에 그 향이 진동을 한다. "그대는 영원히 나의 것 / 살바토레 리치트라 & 마..

[스크랩] 산세베리아꽃의 향연

레드 레인(Red Rain) - I Love You For Sentimental Reason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지난 번에 한송이 피고 다시 올라온 산세베리아꽃대입니다   2009,4,30    꽃대가 이렇게 자랐답니다 물도 주지않았는데 물방울이 맺혀있는게 신비하네요  2009,5,12       마지막 꽃봉오리가 활짝 폈어요  2009.6.1 시들은 꽃잎을 따느라 좀 괴롭혔더니 향기가 나지 않더라구요참 신기하지요?한 오분쯤 지나니까 방향제를 뿌린듯 얼마나 좋은지요 ...여러분도 산세베리아 잘 키워 보세요,그리고 이꽃은 밤에만 피고 향기도 밤에만 풍긴답니다    귀한 꽃이 활짝 피었네요 우울했던 지난 오월을 훌 훌 털어 버리자구요~   출처 : 달빛글쓴이 : 달빛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