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 2

[스크랩] 원주 토지문화공원(박경리 선생 옛집)을 다녀와서

소설가 박경리 선생의 옛집인 토지문화공원 토지문학공원은 공원이기 전에 박경리 선생이 18년간 사셨던 옛집으로    1995년 택지개발지구에 포함돼 헐릴 위기에 놓이자원주시가 매입하여 토지문학공원을 조성하여  1999년 5월에 문을 열었습니다. 약 3,200평의 부지에 꾸며져 있는 공원은 선생께서 토지를 집필하셨던 옛집과 정원을 원형대로 보존하였고 주변을 소설의 배경을 그대로 옮겨놓은 3개의 테마공원(용두레벌, 평사리 마당, 홍이 동산)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이곳이 차츰 알려지기 시작해서 많은 관람객이 찾는 원주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 토지문학공원 내에는 선생이 기거하던 옛 집과 함께 토지 작품소개를 위한 전시물을 갖춘 관리사무소와 토지의 배경을 아담하게 조성해 놓았습니다.   ▲ 토지문학..

운명(運命)과의 싸움

운명(運命)과의 싸움한국 소설의 거목(巨木)이었던박경리 씨가어린이 날 오후에 이승의 끈을 내려놓고흙으로 돌아갔다.‘내가 행복했더라면,문학(文學)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데뷔 초기에 밝혔던 그녀의굴곡 많았던 인생을 아는 사람은더 눈물이 났다.경남 통영에서 태어나,평범한 가정에서 성장했던 그녀에게아버지 재혼(再婚) 사건은그녀를 특별한 인생의 소유자가 되게 했다.어머니에 대한 연민(憐憫)과경멸적인 아버지에 대한극단적 감정들이 고독과 더불어문학적 공상을 쌓게 했던동기가 될 줄을 물론 그 때는 알지 못했다.또한 자신의 남편과자식도 전쟁(戰爭)으로 잃었고,사위인 김지하 씨도 민청학련 사건으로구속되면서 딸 가족까지뒷바라지해야 할 기구한 운명은 계속 되었다.그것도 부족했는지,자신도 두 번이나 암(癌)에 걸려수술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