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다행이다[ http://www.positive.co.kr/good/69880_48_113 ] 곤파스에 이어 말로까지. 연이은 태풍에 별일 없으셨나요? 전 어릴 때부터 줄곧 아파트에서 살아 왔기 때문에 기상 현상에 대해서는 좀 둔했던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곤파스라는 녀석 덕에 따끔하게 혼쭐이 났지요.태풍이 온다는 소식은 알고 있었기에 출근길이 괴롭겠구나, 생각은 했습니다. 새벽 4시경 창문이 바람에 들썩이는 소리에 잠이 깨 문단속을 하면서도 큰 염려는 없었지요. 그런데 7시쯤, 출근하시는 아빠를 배웅하고 욕실로 향하는 순간 “딱, 쾅, 찍!” 정확하게 세 번의 파열음이 울렸습니다.설거지를 하던 엄마와 소리가 난 베란다로 뛰어갔습니다. 그 앞에서 물을 마시고 있던 저희 집 강아지가 벌렁 누워 사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