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파스 2

참, 다행이다 - 태풍 곤파스로 인해

참, 다행이다[ http://www.positive.co.kr/good/69880_48_113 ] 곤파스에 이어 말로까지. 연이은 태풍에 별일 없으셨나요? 전 어릴 때부터 줄곧 아파트에서 살아 왔기 때문에 기상 현상에 대해서는 좀 둔했던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곤파스라는 녀석 덕에 따끔하게 혼쭐이 났지요.태풍이 온다는 소식은 알고 있었기에 출근길이 괴롭겠구나, 생각은 했습니다. 새벽 4시경 창문이 바람에 들썩이는 소리에 잠이 깨 문단속을 하면서도 큰 염려는 없었지요. 그런데 7시쯤, 출근하시는 아빠를 배웅하고 욕실로 향하는 순간 “딱, 쾅, 찍!” 정확하게 세 번의 파열음이 울렸습니다.설거지를 하던 엄마와 소리가 난 베란다로 뛰어갔습니다. 그 앞에서 물을 마시고 있던 저희 집 강아지가 벌렁 누워 사지를 ..

잘 도착했다는 전화를 받고...

일본에 사는 동생내외가지난 8월 31일 화요일에 왔다가 오늘(9월3일) 돌아갔는데,좀전에 잘 도착했다는 전화가 왔다. 있는 동안비소식이, 태풍소식이 계속 있어 다니기 힘들 것으로 생각했는데,그래도 정작 많은 비는 맞지 않고일을 볼 수 있었다. 엄마가 계신 추모공원에 갈 때는,,갖고 다니는 우산이 거추장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아무짝에 소용이 없었다.오히려 햇빛이 쨍쨍나고 무더워서,,제부는 큰 우산으로 햇빛을 가리는데 쓰기도 했었다. ㅋ 바람에 밀려 넝쿨들이 한쪽으로 밀리면서 많이 손상이 되었다.과연 여기서 콩을 따 먹을 수 있을런지... ㅠ 오늘 하루는 간간히 소나기가 흩뿌리는 중에도요렇게 파아란 하늘과 뭉게구름이 두둥실 떠 있는 모습도... 요건 태풍 곤파슨지 콤파슨지,, 그 바람의 위력으로 인해 떨어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