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秀優美良可

아름다운친구 2006. 7. 14. 07:49

      秀優美良可

      서고를 정리하다가
      옛날 초등학교 시절의 성적통지표를 보았습니다.
      붓 뚜껑 같은 것에 빨간 인주를 묻혀서
      성적에 동그라미가 찍혀 있습니다.
      수(秀) 빼어날 수입니다.
      ‘우수하다’는 뜻이죠.
      우(優)는 ‘우등생’할 때의 ‘우’자입니다.
      ‘넉넉하다’는 말입니다.
      ‘수’와 ‘우’가 별로 큰 차이가 없죠?
      그다음은 뭡니까.
      미(美)는 아시다시피 ‘아름다울 미’입니다.
      ‘좋다’는 뜻입니다.
      역시 잘했다는 의미입니다.
      양(良)은 ‘양호하다’의 양으로
      ‘좋다, 어질다, 뛰어나다’의 뜻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괜찮다’는 뜻이죠.
      성적의 다섯 등급으로
      네 번째를 차지하는 양마저 좋은 뜻입니다.
      놀랍게도
      ‘가(可)’는 ‘가능하다’고 할 때의 ‘가’ 아닙니까?
      ‘옳다’는 것이죠.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니 ‘옳다’는 겁니다.


      “옳다 인정함을 받는 자는 자기를 칭찬하는 자가 아니요
      오직 주께서 칭찬하시는 자니라”(고후10:18)

      『 어릴 적 성적표의 수, 우, 미, 양, 가
      하나님이 우리의 신앙생활에 성적표를 주신다면 어떨까요?
      아마 위의 내용 그대로 일 것 같습니다.
      수, 우, 미, 양, 가의 의미를 알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게 됩니다. 』

      하나님은 항상 우리들에게 가능성을 열어놓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