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곤충눈처럼 160도 찍는 카메라 개발
[중앙일보] 입력 2013.05.02 03:00 / 수정 2013.05.02 03:00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이 학교 정보기전공학부를 졸업한 송영민(32) 박사(현재 미국 일리노이대 박사 후 연구원)가 곤충의 눈을 모방한 초광각 디지털 카메라(사진)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송 박사가 제1저자로 참여한 연구진이 개발한 카메라는 180개의 고무재질 렌즈와 스프링처럼 늘어나는 이미지 센서를 결합한 반구(半球) 형태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2일 세계적인 과학저널인 ‘네이처’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이 카메라는 곤충 눈처럼 물체의 위치(-80도~80도)와 거리에 상관없이 선명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개미·잠자리 같은 곤충은 사람과 달리 작은 홑눈 수백~수만 개로 이뤄진 겹눈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얼굴을 돌리지 않고도 사방을 볼 수 있다. 또 여러 개의 홑눈 중 가장 적당한 각도·위치의 홑눈을 통해 시각 정보를 받아들이기 때문에 영상이 선명하다. 이 카메라는 앞으로 무인 비행로봇(MAVs)이나 초소형 광각 내시경 등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곤충눈처럼 160도 찍는 카메라 개발
잠자리와 파리 등 곤충의 눈 원리를 적용한 초광각 디지털카메라가 우리나라 출신 과학자가 주도한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광주과학기술원은 1일 이 학교 출신으로 미국 일리노이대 박사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송영민 박사가 주도하고 하버드대와 노스웨스턴대 과학자들이 참여한 연구진이 곤충의 겹눈 원리를 응용해 160도 이상 전방위 촬영이 가능한 초광각 디지털카메라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송 박사팀이 만든 초광각 디지털카메라 렌즈 위에 이 렌즈 개발의 원리가 된 겹눈을 가진 벌 한 마리가 앉아 있다. 이 렌즈는 투명 고분자 실리콘 재질의 작은 마이크로렌즈들과 반도체 공정을 통해 제작한 이미지 센서들을 결합한 뒤 반구형으로 변형시켜 만들었다. 광주과학기술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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