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명절...
발렌타인데이...
가정주일로 지킨 주일...
주일학교예배 따로 없이
모든 교인이 11시에 한번만 드렸다.
그런데도.. 군데군데 빈자리가 눈에 띈다.
고 정우영집사 1주기 기념으로
김재심장로님이 강단 꽃꽂이를 올렸다.
목사님이 축복기도하시면서... 울먹울먹하는 목소리가 우리들을 울컥하게 했다.
찬양대도... 빈자리가... 여실히...
특히.. 소프라노 파트가 약했다. 리더들이 주로 빠졌기에...
다른 파트들은 도움이들이 많이 와 주어서 괜찮았는데..
내일이나 온다던...
예비 조카며느리가 왔다.
내일은 회사 전산시스템 교체작업땜에 출근을 해야한단다.
3월 27일 토요일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교보빌딩 대각선으로 맞은편에 있는 세안웨딩홀이란다.

교회에서 돌아오니 12시 15분쯤 되었다.
점심먹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이라 한가한 마음으로 티비를 보고 있었는데...
전화벨이 따르릉... 받아보니, 상계동 형님의 목소리가... 우리 오늘 갈께...내일은 출근해야 한다네...
네, 그러세요.. 하고는 바쁘게 음식을 준비했다.
예비 조카며눌과 조카(은중)와 함께 온다고 하니... 신경써서 준비했건만...
3시쯤에 도착하여... 들어오면서 하시는 말씀이... 우리 밥먹고 왔어... 였다.
그래서,, 과일과 식혜 그리고 석중이 처가 보내온 한과를 내 놓고 이야기 하다가..
닭가슴살 샐러드를 내 놓으니... 해찬이와 형님이 잘 잡수신다.
어머니께 세배로 인사드리면서... 금일봉을 준비해서 드리고...
우리 부부에게도 세배하면서... 예단이라면서... 봉투를 내어민다. 이거원 외삼촌내외에게 까지 신경을 쓸까나... 암튼 고마운 마음으로 받았다. 나중에 형님으로 부터 전화가 왔는데,, 우리 부부 옷이나 한벌씩 해 입으란다.
점심은 먹고 왔으니,, 저녁식사를 하게 하려고 했는데,,
큰 조카(석중) 아들,, 해찬이 녀석이 빨리 가자고 재촉하는 바람에 모두들 일어나셨다.
남편이 해찬이에게 세배안했지? 하면서.. 그래도 세뱃돈 받아.. 하면서 주니...
그제서야 급하게 절한다고... 서 있는 남편에게 절을 한다... 에그 너무 급하게 하다 보니...쇼파모서리에 부딪친 것 같다. ㅋ
예비신랑.신부... 예쁘게 한복을 입고 왔었는데,,, 사진한장 박아둘 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