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리2차 특새가 시작되는 오늘,,
새벽기도가려고
현관문을 열려는 순간...
화안하게 비추이는 것이 직감적으로 눈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눈이 많이도 쌓였다.
그리고 계속 퍼 붓는다...
옆집 장로님은 눈을 맞으시며... 눈을 쓸고 계신다... 내가 새벽기도 다녀올 때 까지도 쓸고 계셨다.
쓸어도 쓸어도 금방 쌓이는 눈.눈.눈....
나도 쓸고, 울집 옆지기도 쓸고, 지층아줌니도 쓸고... 계속 쓸고 쓸었건만... 계속해서 퍼붓는 눈은 어찌 당해내겠는가??
이렇게 눈이 펑펑 쏟아지는 날...
난... 집을 나섰다...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한 친구로 부터 눈이 많이 오니,, 다음달에 만나자는 문자가 오기도 했지만...
눈길 조심해서 오라는 문자를 다시 날리고.. 결국은 만났다... 3명은 못왔지만.. 6명이 모였었다...
거리는 제설작업이 미처 이루어지지 않아서 차들이 엉금어금...
전철을 타고 갔는데,,, 전철도 초만원... 정거할 때 마다... 시간이 엄청 지체되었다.
난, 꽤를 내어 돌아온다고...
공덕역에서 내려... 장봐서... 마을버스를 타고 오려고 하였으나...
마을버스가 운행을 못한고 3대나 세워져있었다...
결국은 그 무거운 장가방을 들고 걸어오는 수고를 해야 했다.
숙대기숙사 들어오는 길목에 서서 찍은 사진들을 여기에 올린다.
나무마다 눈꽃이 피어 아름답게 보인다.
들고오던 시장가방은 학원앞에 잠시 놓아두고...
이렇게 철없이 사진을 담았다.
숙명여대 울타리안에 있는 눈꽃이 참 예쁘다...
울집옆에 있는 소화전 지붕에 쌓이 눈... 참 많이도 왔다. 몇센티나 될까?
폭설과 한파 덕분에[ http://www.positive.co.kr/good/69525_48_113 ] 지난 한 주, 출퇴근길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폭설과 한파로 지하철 운행에 큰 차질이 생긴 탓에요. 5년 가까이 1호선을 타고 다녔지만 이번처럼 힘든 적은 없었습니다. 오들오들 떨며 삼십 분 만에 겨우 탄 지하철은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도, 숨조차 편히 쉴 수 없을 정도였지요. 짜증 섞인 목소리와 비명 소리도 가득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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