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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해설가 김남숙시인과 함께한 마리아찬양대 야유회 (한택식물원)

아름다운친구 2009. 4. 29. 13:09

숲 해 설 가  김 남 숙 시 인 과  함 께 한

마 리 아 찬 양 대  야 유 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 산 153-1)

 

 

식물원에 입장하기전 

우리를 안내해 주실 숲해설가 김남숙시인님의 기도요청으로

우리 교회 부목사님이신 최진석 목사님이 대표로 기도하고 계신다.

옆에 삼일교회분들도 기도에 동참하고 계신 중....

 

 

 

허브식물원에서 단체로 한 컷하고~

↗ 나무인지 풀인지 대답해 보라고?  눈으로 보기에는 풀인줄 알았는데,, 만져보니 나무다.. 줄기가 빳빳하다.↘

 

울 권사님 언제 이렇게... 금랑화 처럼 어여쁘시고 양순하신 김양순 권사님~~

 

 

 

 

 

 

 

 

 

 

 

 

 

 비~잉 둘러앉아 찬송도 불렀다~^^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내 마음 속에 그리어 볼 때....♪

 

 

 

 

 나무잎들이 땅을 향하여.. 창조질서에 어긋나는 이 나무 ~ 일본에서 들여왔단다.

 

 

 

 

 

 

  병솔나무... 정말 병을 닦는 솔과 흡사하다~^^

 

 탱자나무 하이얀 꽃 아래서...

아래에 있는

시인님의 詩 "가 시" 를 낭송했다.

 

가시


- 김남숙(숲해설가 & 시인) -


내 안에는 가시가 있다.

참으로 많은 가시가 있다.


위안이기도 한 가시는 때로 나를 찌르고

내 안의 상처는 아물 날이 없다.


산다는 것은

이렇게 가시를 만드는 일인가?


먼눈으로 찔린 가시를 뽑으려

생살을 파나니.   


노루 사슴이 뛰놀던 시절의 아득한 전설을 담고 있는 산초나무 가시입니다.

한 번도 무엇인가를 찔러 본 적이 없습니다.

가시의 목적은 공격이 아니라 자신에게 다가오지 말라는 경고 메시지입니다.

그러나 오지 말라고 말 걸어 눈 맞출 일도 없는 지금의 숲,

노루와 사슴을 찔렀다는 가시의 전설에 거미줄이 쳐졌습니다.

아이에게 젖을 물려 늘어진 가슴을 봉긋한 실리콘 가슴에 짓눌려 부끄러워하는 현실,

사랑이 고귀한 것이라는 사실이 전설이 되어갑니다.


가시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때문에 성숙한 나무가 되면 가시를 만들지 않습니다.

커다란 아카시나무가 가시를 만들지 않는 것처럼

우리 사람도 성숙하면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하는, 가시 있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가시 있는 말을 하여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면 수명단축은 물론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할 수 있으니 우리는 좋은 말을 해야겠습니다.

겨우내 온통 가시뿐인 탱자나무에 봄이 찾아오면

가시겨드랑이에서 하얀 꽃을 피우고, 새순이 돋습니다.

가시는 응집된 에너지입니다. 그러니 그 응집된 에너지는 새로운 것을 창출합니다.

가시는 창조의 징표입니다.

가시와 가시 사이에서 새싹을 틔우고 꽃을 피워내듯이

가시를 가진 사람도 무엇인가를 창출해 낼 것입니다.

그 가시가 만드는 일이 어떻게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

좋은 결실을 맺을지 기대하며 지켜보는 관심과 배려가 필요합니다.

또한 가시에 찔려 상처받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시낭송을 하고 있다는...

 

 침상원에서 마취목(피어리스)에 대하여 설명중임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는~^^

 남아프리카관에 있는 나무 알로에를 보며~^^  나무껍질이 꼭 가죽같이 느껴진다.

 

 파피루스를 설명하고 있는 중~^^

 

 

 

 

윗 사진들은

김남숙시인님 카메라(NIKON D70)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제 똑딱이로는 어림도 없지요 ~^^ ㅎㅎ 

 

김남숙시인님의 블로그에 올린 관련 글 보기: 

 

*청암교회 마리아 성가대, 김남숙 시인과 함께 한택식물원 기행

 http://blog.daum.net/kimnamsook/17202028

 

* 쑥 뜯기

 http://blog.daum.net/kimnamsook/17202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