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폰을 통해 들려오는 소리...
숨찬 목소리로 지금 거의 다 와가니 대문앞으로 잠깐 나와있으란다.
수요예배드리러 가는 길, 아니 수요예배때 서는 찬양대에 연습하러 가는 길에 어깨엔 가방을 둘러메고,, 한 손엔 빠알간 딸기 2팩이 담긴 상자를 들고.. 땀을 뻘뻘 흘리며 다가오는 S.J. Kim권사님~!!
아니,, 힘들게... 그 상자를 나에게 들려주며.. 또, 가방에서 봉투하나를 꺼내든다. 오늘, 낮에 두부를 부쳤는데... 하면서 저녁반찬하란다. 집에 들어와서 풀어보니,, 오징어채조림과 이름모를 파아란 산나물무침도 들어있었다.
오늘 아침에 퇴원했다며 좀 어떠냐는 전화를 했었던 터라.. 내가 아직 감기기운도 있고, 어지러움증도 그냥 그대로라고.. 병원외래에 가는 날이라.. 다녀오고나면 힘들어서 교회에는 못 갈 것 같다고.. 주일이나 가야되겠다고.. 주일에 만나자고 했는데,,
이렇게 마음을 써 주는 울 김권사님~!! 권사님 그 마음에 벌써 아픈 부위가 거의 나아가는 기분입니다. 너무도 고맙습니다.
오늘 외래에서 피부이식하기위해 떼어낸 곳 봉합한 실밥을 풀었다. 수술한지 9일만이다.
아직 이식한 곳은 더 있어야 하나보다. 진단영상학과에서 엑스레이사진 찍고, 처치실에서 실밥뽑고, 소독하고 테라마이신안연고 바르고 꺼즈대고 붕대를 감아줬다. 또, 주사실에서 엉덩이주사 2대 맞고,, 이틀후인 금요일 오후에 다시 외래로 오란다.
2009.3.1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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