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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호랑이 꼬리’라 불리는 호미곶 마을

아름다운친구 2008. 5. 5. 07:28

호미곶(虎尾串) 마을 풍경 

 

우리 나라의 가장 동쪽에 위치한 호미곶(虎尾串)은
일찍이 16세기 조선 명종 때 풍수지리학자인 격암 남사고는
이 곳이 지형상 호랑이 꼬리에 해당한다고 기술하면서
천하의 명당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육당 최남선 역시 백두산 호랑이가 연해주를 할퀴고 있는 형상으로
한반도를 묘사하면서, 이곳을 ‘호랑이 꼬리’라 이름 지었으며
영일만의 일출을 ‘조선십경(朝鮮十景)’ 중의 하나로 꼽은 바 있습니다.
 
호미곶(虎尾串)은 한때 토끼 꼬리인  ‘장기곶’으로 불린 적이 있는데
이는 일제가 한반도를 연약한 토끼에 비유해
이곳을 토끼 꼬리로 비하해서 불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매년  해맞이 광장에서 '한민족 해맞이 축전'이

12월 31일부터 다음해 2일까지 펼쳐져서

새해 첫 해돋이를 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이 곳을 찾고 있습니다.

 

 

▲ 이 곳의 숙박시설은 민박집들이 많고

시설이 좀 더 나은 모텔은 성수기 때는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 우리 나라에서 가장 먼저 뜨는 해를 보려고 새벽 5시부터 일어나서 기다렸지만
해무로 인해 수평선 위로 떠 있는 해를 본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 호미곶의 상징인 ‘상생의 손'이
떠오르는 해에 새까만 손이 되어 손짓을 하는 듯이 보입니다.

  

 

▲ 어선들이 정박해 있는 마을 전경이 평화로워 보입니다.

 

 

 

▲ 방조제 위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 가운데 ...

 

 

 

▲ 밤새 고기를 잡은 어선들이 속속 어판장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 어판장에선 방금 잡아 온 대형 문어를 경매하고 있습니다.

  

 

 ▲ 3마리 모두 합해서 15만원에 낙찰되었다고 합니다.

 

 

▲ 불가사리가 곳곳에 죽어 있는 모습도 신기하기만 합니다.

 

 

▲ 근처 수족관의 대게가 식욕을 느끼게 하네요.

 

 

▲ 해변마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등대같이 생긴 흰색과 빨간색의 용도가 궁금해 집니다.

 

 

▲ 호미곶의 새로운 명물로 등장한 풍력발전기는

하루 130가구에 공급 가능한 660kw의 전기를 생산합니다.

 

 
▲ 해맞이 광장에도 ‘상생의 손'이 있습니다.
 

 

▲ 바다에 있는 오른손과 해맞이공원에 있는 왼손이 서로 마주보고 있습니다.
  

 

▲ 성화대의 화반은 해의 이미지이고 두 개의 원형고리는 화합을 의미하며

손 조형물 앞에 꺼지지 않는 영원의 불씨함이 있습니다.

 

 

▲  '청포도'로 유명한 육사(陸史) 이원록의 시비

 
경북 안동이 고향인 이육사는 호미곶과 가까운 포항시 남구 동해면 일월동

옛 포도원에서 시상을 떠올려 청포도를 지었다고 합니다.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

 

 

▲ 금슬 좋은 부부의 상징이기도 한  ‘연오랑과 세오녀’의 조형물

    

 

 ▲ 이 곳이 지형상 호랑이 꼬리(虎尾串)에 해당하는 곳이라

가로등에도 호랑이 모양이 있습니다.

 

 

▲ 아침 햇살에 숙소 창으로 보이던 풀밭이 바로 노란 유채꽃밭이었네요.^^

 

 

▲ 해맞이광장 옆에 유채꽃 단지를 조성하여

사진촬영을 하기 위해 많이들 이 곳을 찾고 있으며 ...

 

  
▲ 구만리 보리밭과 더불어 이 지역의 명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 울릉도에서 보았던 식물인데 이 해변가에도 살고 있네요.

 

 

 ▲ 서서히 청동색이 드러나는 '상생의 손' 위에 갈매기가 앉아 있습니다.

 

 

▲ 과메기 산지인 구룡포가 호미곶에서 20분 거리에 있어서

광장엔 과메기 조형물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과메기는 꽁치를 말하는 것으로 구룡포 바닷바람에 꾸들뚜들하게 말린 것입니다.

 

 

▲ 우리 나라에서 가장 높은 호미곶 등대는

철근을 사용하지 않고 벽돌로만 쌓아올려 지었다고 합니다. 

  

 

▲ 1985년 문을 연 동양에서 하나뿐이고 우리 나라 최초의 등대박물관

 

개장시간이 10시부터여서 관람하기엔 이른시간이라

박물관 외부 모습만 겨우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 박물관 건물 앞엔 횃불을 들고 있는 인어가 바위에 앉아 있습니다.

 

 

▲ 등대박물관 뜰엔 주문진등대를 비롯해서 ...

 

 

▲ 마라도 등대와 ... 

 

 

▲ 격렬비도등대 등이 세워져 있고 ...

  

 

▲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연보라색꽃이 피는 해국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 해양수산관은 너무 이른시간이라 아쉬움으로 남기고

서둘러 다음 여행지로 이동했습니다.  

 

 

▲ 호미곶 마을 청보리밭이 가던 발걸음을 잠시 멈추게 합니다.

 

 

▲ 6월 초순이면 황금 들녘으로 바뀌어서 또 다른 진풍경이 됩니다.
 

 

출처 : 행복이 가득한 뜨락
글쓴이 : 자연과 벗 원글보기
메모 : 전에 마리아찬양대에서 다녀왔던 곳.. 추억을 되살리면서,, 우리가 다녀왔던 곳과 비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