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포토...종합

청포도가 익는 달...7월을 열며

아름다운친구 2007. 7. 4. 07:44
청포도가 익는 달...7월을 열며

 


★...채송화 꽃잎에 매달린 빗방울이 싱그러워.

장마가 시작된다고 연신 떠들어댔지만 비는 올동 말동 숨바꼭질을 하더니 어제는 시원하게 와주어 오늘 아침은 상쾌한 기온이 싱그럽다.
장마철 불청객 식중독을 조심하고 집안 습기도 신경써야겠다. 음식은 알맞은 양만 만들어 즉시 먹어치우고.

땀 많은 여름을 이기려면 식구들 먹거리에도 정성을 기울여야겠지. 어제는 지인이 손수 잡았다고 가져온 통영산 미꾸라지로 추어탕을 끓였다.
소금 한줌 넣으니 팔팔 뛰며 달아나는 그 놈들을 잡느라고 법석을 떨었다. 옆지기가 씻어 솎아 주었지 나는 어림도 없다. 살아 꼬물거리는 건 도무지 손댈 수가 없는데 어쩌나.

나이 이만큼 먹고도 아직 하는 짓이 이 모양이다. 배추 삶아 쭉쭉 찢고 숙주도 삶고 고사리 손질해 넣고 옥상에서 고추와 방앗잎 따다 넣어 정성껏 끓였더니. 오늘 아침 모두들 맛나게 먹어주어 고맙다.
아마도 땀방울이 들어가 간이 잘 맞았는지도 몰라. 혼자 빙긋 웃었다/하옥선 시민기자


★...알맞게 내리는 비 맞으며 포동포동 영그는 포도송이가 탐스러워..

 ★...7월은 땅바닥에 앉아 소꼽놀기 좋은 달...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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