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스토리♤/그 어느 날에~

하늘나라로 떠난 친구의 자녀로 부터 온 글...

아름다운친구 2017. 4. 18. 22:05
2017년 4월 1일 하늘나라로 떠난 최명옥의 자녀로 부터 온 글:
"란"모임 카톡을 통해....


안녕하세요,

감사 인사가 너무 늦었습니다.

삼가 깊은 감사의 인사 말씀을 올립니다.

지난 4월 1일 저희 모친상에 바쁘신 와중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조문과 조의를 베풀어 주시어 무사히 장례를 모셨습니다.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너무나도 사랑했던 어머니,
자녀들 사랑과 걱정이 늘 우선이었던 어머니,
지병이 있으셨지만 늘 고비 고비 씩씩하게 견뎌오셨기에,
이렇게 일찍 저희 곁을 떠나니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는데,
갑작스럽게 폐렴과 패혈증 증상이 찾아와  
아무런 이별의 준비 없이 떠나보내드렸습니다.
슬픔과 후회의 통한에 마음이 한없이 무너집니다.

그러나, 그 누구보다도 어머니 친구분들이
직접 찾아와 주셔서 함께 슬퍼해주시고, 마음으로 따뜻하게 위로해주셔서
가장 큰 위안과 위로를 받았습니다.

또한 어머니의 힘든 투병 기간 중에,
친구분들과의 만남으로, 맛있는 음식으로,
전화로, 메세지로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친구분들의 응원으로 정말 힘 많이 내셨고, 감사해 하셨습니다.

베풀어주신 따뜻한 위로와 후의,
잊지 않고 항상 가슴 속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또한 저희 어머니 뜻을 이어 부끄럽지 않은 자녀들의 자리 지키겠습니다.

직접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 하나 이렇게 메일로 인사를 대신함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혜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귀 댁의 대소사가 있을 시 알려주시면, 어머니의 마음을 이어 함께 하고 싶습니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오며,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아들 최택성, 딸 희정 배상






언제나 
우리 아들 택성이 
딸 희정이 하며 
자랑스러워 하던 친구 모습 선한데 
하늘나라 식구되어 편히 잘지내시리라 믿습니다.  

모든 추억 뒤로하고 
힘찬 생활 늘 하시기를 바랍니다.  
자녀들 열심히 잘 키우시고, 
건강하기만을 기원합니다. 
이후에라도 엄마 생각 나면 글 올려주세요.  짧게나마 답장 보낼께요.  

염창동 명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