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누룽지백숙 먹으러...길영딸 결혼
|
물김치는 한사람당 한그릇씩...
오이,고추,겉절이김치가 맛이 있다.
죽 나오기전에 바삭한 메밀전이 먼저 나온다.
메밀싹,돋나물에 고추장소스를 뿌려 나온다.
요렇게 돌돌 말아서 장을 찍어 먹는다.
이렇게 누룽지죽은 구수하고 맛이 있었다.
닭이 흐물흐물 잘 물렀다.
마늘,대추,인삼,업나무를 넣어 폭 고았다.
아래 뚝배기에는 누룽지 찹쌀죽이 들어있다.
닭백숙집의 인테리어... 청.홍계의 액자가 돋보인다. 근데, 2마리다 숫닭으로 보이네.. ㅎ
길 건너에 왠 만국기들이 펄럭이고...
대사관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서 그렇다고..
또, 보이는 대웅전이라 써 있는 건물은 길상사라고 한다.
11시쯤
길영으로 부터 전화다.
자기딸 결혼식에 와줘서 고맙다고 점심턱을 낸다고...
동창회사무실에 12시 50분쯤에 도착하니...
10회 혜영이와 12회 길영,경희 이렇게 3명만이 있었다.
아직 2사람이 오고 있는 중이란다.
그럴줄 알았으면..
시엄니 점심드리고 천천히 와도 될 것을...
기다리면서
12월9일 2째주에 있을 여전도회 총회 순서지를 인쇄하였다.
10회 철애가 도착하고서도....
10회 점순이는 아직도다.
점순에게 전화연락을 하고...
사무실에 올라오지 말고 밑에 있으라하고...
철애가 USB에 담긴 길영이딸 현숙이 결혼식사진을 동창회사무실 컴에 옮겨놓고
사무실에서 내려왔다.
빌딩앞에 차(한경희승용차) 대놓고 기다리고 있어도 아직..
다시 전화해 보니...
공덕역 지하철역 안에서 올라오지 말라고 하는 줄 알고 그 안에 있었다고...
그리하여
성북동 누룽지백숙집을 향하여 출발을 늦게 했다.
그 집에서 식사하고 나올 때 시간을 보니..
3시가 훌쩍 넘었다.
집에 돌아오니
어머니가 투정이시다.
텔레비 못 보면 말지... 뭐할라고 하면서...
내용인즉은
아날로그 방송이 12월말로 종료됨에 따라
아날로그 티비는 볼 수가 없게 됨에 따라
디지털 방식으로 변경해 주는 커버터와 안테나를 연결하면 볼 수 있다해서..
우체국에 신청을 해 놨더니...
오늘, 설치를 하러 왔었나 본데,,
뭔가 마음에 안 들었었나 보다. ㅠㅠㅠ
결국은 퇴근하고 집에 돌아온 울 아들이 다시 설정해서 맞춰 놓았다.
화질이 넘 깨끗하고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