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 마리스꼬에서 ....
2011년 12월 5일 낮12시
혜화동에 있는 뷔페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씨푸드 뷔페라고...
12월 3일 둘째딸을 결혼시킨 성희와 지난 9월 24일에 아들 결혼시킨 최명옥이가 한 턱낸다고...어젯날 연락이 왔었다.
혜화역 1번출구에서 50미터쯤에 위치해 있다는
난, 탁구치고 갈 요량으로 집에서 좀 일찍 나왔다.
문자오는 소리가 나서 확인하니...
미란으로 부터 온 문자다. 적어놓은 쪽지를 두고 나와서 기억이 확실치 않다면서...
혜화역 몇번 출구냐고? 마카로니였나? 이거 비슷했는데... 하면서...
하여 나의 가방을 뒤지니... 어라... 나도 그 적은 종이가 없다.. 집에 두고 온 모양이다.
다른 친구들한테는 어제 전체메세지로 다 보냈는데,,, 미란이는 알고 있다고 문자넣지않아도 된다고 하길래 뺏었는데,,
하여 난향에게 문자넣어... 내가 어제 보낸 문자를 전달로 다시 보내달라고 했다. 나와 미란에게...
그래서 찾아간 곳, "마리스꼬"
혜화역 1번출구에서 난향을 만났다. 큰길로 갈까하다가....
음식점있는 길로 들어서야 할 거 같아 들어섰는데,,, 아무래도 아닌 것 같아..
어떤 젊은이에게 물으니... 아주 친절하게도 자기 스마트폰으로 위치를 확인해 준다.
하여 다시 돌아나와 혜화역 1번출구쪽으로 가니... 우리 앞에 김명옥이가 가고 있다.
남편이 외출할 일이 있어서.. 노인들(친정부모님) 돌 볼이가 없어 못 오겠다던 김명옥이었는데,,
남편 약속이 취소되어 올 수 있다고 연락이 왔었다. 취소연락받고 부지런히 준비해서 오는 길이라고...
가르쳐준데로 가니,, 그 앞에 황봉순이가 우뚝 서 있다. 봉순이를 따라 지하로 내려가니...
무지하게 큰 홀이 눈 앞에 펼쳐졌다. 누구이름으로 예약한지 몰라서 친구들 이름을 대니... 없고,
난초회라고 예약이 되어 있다고.... 우리가 언제 난초회였었나? 그냥 "란"모임이라고 했었는데...ㅋ
안내를 받아 자리에 가니,
최명옥,진미란,김성희,홍옥표가 와 있고,
우리 4명이 들어가니 8명이 되었다.
조금 있으니 황명숙이가 들어오고, 정현자가 오고...
태순이만 오면 다 모이는데,, 태순이는 일부러 좀 늦게 오겠다고 했단다.
뷔페에 오면... 괜한 욕심에 음식을 많이 먹게 된다면서...
음식을 담으러 나갔는데, 범선이 엄마인 이정은 집사가 인사를 한다.
학교에서 왔다고 하면서 담임목사님도 함께 오셨단다. 한바퀴 도는데, 담임목사님하고도 마주친다.
그리고 2번째 음식담으러 나가서는 김혜한권사도 만났다.
마리스꼬는 초밥/해산물 전문 뷔페인데
마리스꼬는 스페인어로
해산물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4호선 혜화역 1번출구로 나와 혜화로타리 방향으로 잠깐 가다보면
베니건스 건물 지하에 마리스꼬가 있다.
성희 둘째딸 혜진이 결혼식
마리스꼬에서 나와 봉순이는 사무실로, 현자는 다른 약속이 있다고 먼저 가고...
우리들은 최명옥이 사는 한신휴 아파트로 발걸음을 옮겼다.
명옥이가 내온 과일과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며, 저번에 결혼한 아들 결혼사진앨범도 봤다.
난향이는 덧버선을, 태순이는 티셔츠를 우리들에게 돌렸는데,
덧버선은 어머니에게, 티셔츠는 울딸래미에게 주었다.
현자는 마리스꼬에서 어린이용 앞치마를 돌렸었다. 아들네 회사에서 나온 듯 했다.
다음엔 내년 1월 9일 월요일 김명옥집(원당)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미란으로 부터 문자가 와서 답하느라... 처음부터 동영상을 뜨질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