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친구 2011. 5. 14. 20:40

스승의 날

 

스승의 날은 내일이지만

오늘은 놀토고,

내일은 주일이라서....

 

어제 5월 13일 금요일 종례시간에

작년에 아들반이었던

남학생들(모두 40명)이 몰려와서

이벤트를 한다고 법석을 떨었다는데...

 

아들의 얘기인즉은

[스승의 은혜]를 부르며

어떤 학생은 자기 생일이라서 받은 쵸코파이를

또 어떤 학생은 음료수를

또 어떤 학생은 빵을

또 어떤 학생은 목캔디를

편지와 함께

전해주고 갔단다.

 

참 대단한 학생들이다.

각반으로 흩어졌을 터인데...

40여명의 학생들이 모여서 올 수 있었다는 것이...

 

그렇게 법석을 떨고 돌아간후에

현재 반 아이들이 누구냐고 물어보더라는...

 

현재 울아들이 맡고 있는 반은 1학년 여학생반이다.

 

이러한 모습을 보고 현재 반 학생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지?

궁금하기도 하다.

 

 

여러가지 선물을 받았는데,

그 중

케잌은 자기반 교생 선생님(국어과)에게 주었단다.

 

 


 

 

 

스승의 자격


스승은 설법이 능숙해야 합니다.
설법이 능숙하다는 것은 제자를 이끄는
수단이 훌륭하며, 가르침의 의미를 제자에게
바르게 전하는 기술이 뛰어나다는 말입니다.
스승은 피곤해 하지 않고, 지칠 줄 몰라야 합니다.
몇 번이고 반복해서 가르치더라도 피곤하지
않아야 하고, 가르침을 설하는 고행을
참을 수 있어야 합니다.


- 소남 갈첸 곤다의《티베트 밀교의 명상법》중에서 -


* 스승도 사람인데
어찌 지칠 줄을 모르겠습니까?
그러나 스승의 자리는 남 달라서
초인적인 자기 관리도 필요합니다.
몸 관리, 마음 관리, 정신 관리, 얼굴 관리...
'설법'은 기본이고, 몸이 힘들면 마음으로, 마음이 힘들면
정신으로 견디어내야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굴은
늘 평화롭고 건강해야 합니다. 그래서 '초인적'입니다.
자격 있는 스승 한 사람 잘 만나면, 그를 따르는
제자도 자격 있는 사람이 됩니다.